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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

11. 다시 찾은 츄라우미 수족관 헤도곶에서 차를 몰고 남쪽으로 쭉 이동하는데 커다란 화물차가 제 앞을 가로막습니다. 한국이라면 운전하다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겠지만 저는 지금 생전 처음 오는 타지에서 이제 막 운전을 하는 외지인이기에 오키나와 번호판을 단 저 화물차는 저에게 있어 아주 좋은 페이스메이커네요. 나고시 시내로 진입하기 전 차를 오른쪽으로 꺾어 나고시 외곽을 크게 빙 돌아갑니다. 중간에 공사 중인 도로도 지나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도 맞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1975 오키나와 엑스포 개최 후 만들어진 오키나와 해양박람회 기념공원에 도착. 공원 내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니 아무리 한번 와봤던 곳이라지만 안 가볼 수 없겠죠. 츄라우미 수족관을 대표하는 고래상어 동상을 보며 안으로..
42. 츄라우미 수족관 66번 버스에서 내린 뒤 츄라우미 수족관을 향해 육교를 건너던 중 경치를 찍어봤습니다. 사진만 보면 되게 시원한 느낌인데, 실제로는 쪄 죽는 줄 알았네요;;; 왼쪽에 츄라우미 수족관 간판이 보입니다. 매표소는 여기서 더 내려가야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찍은 바다 사진입니다. 물 색깔이 정말 예쁘죠?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에는 이곳 마스코트인 고래상어가 그려져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뽑은 뒤 지하철 개찰구와 똑같이 생긴 개찰구에 표를 집어넣으면 회수용 부분을 잘라내 윗부분만 관람객에게 돌려줍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어항입니다. 빛이 너무나 아름답길래 직원에게 햇빛인지 물어보니 햇빛이 맞다고 하네요. 초 거대 랍스터가 여러 마리 들어있는 곳입니다. 갈대처럼 생긴 정원장어(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