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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I205. 완정역 - 검단선사박물관 완정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완정사거리 정류장으로 이동해 30번 버스를 타고 검단선사박물관 정류장에 내려 검단선사박물관에 왔습니다. 이곳은 검단지구를 개발하면서 발굴된 여러 선사시대 유물을 모아 전시 중인 박물관인데 원당동, 불로동에서 발굴된 유물은 주로 구석기시대 유물인지 주먹도끼나 찍개 등의 뗀석기 위주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움집 안으로 들어가면 신석기시대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검단지구에서 발굴된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놓여 있습니다. 신석기 토기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는 지역마다 무늬가 조금씩 다른데 검단에서 발굴된 토기는 서해안 일대에서 유행한 가로방향 생선뼈 무늬가 확인된다고 하네요. 이어서 청동기시대를 보여주는 공간이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농경을 하면서 정착생활을 시작한 시기라 당시의 생활..
101. 동두천역 - 돌멩이 보러 기차 여행 주말을 맞아 동두천역에 왔습니다. 도시 이름이 들어갔지만 동두천역은 시내 중심에 있는 역이 아닙니다. 원래는 동안역이라는 이름을 썼는데, 안산역처럼 열차가 동두천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이름을 동두천역으로 바꾼 것이죠. 도시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동두천역 주변은 공장이나 미군 부대 위주입니다. 역 주변에 따로 볼거리가 없는 것 같으니 대신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동두천역은 연천군 전곡리, 연천읍, 신탄리를 거쳐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경원선 통근열차가 출발하는 역입니다. 열차 요금이 전 구간 1,000원밖에 안해서 적자가 심해 열차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건지 2018년 3월 1일부터 운행횟수가 늘었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에 한 대 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