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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입장권

9. 정동진역, 화본역 기념입장권 합천영상테마파크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해 아는 동생을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닭갈비 먹자고 부산으로 내려간 셈이 되는군요. 저녁을 먹은 뒤 부산역에 가서 오후 열 시 반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1692호를 타고 정동진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1월 못산 기념승차권을 사기 위해서 참 극단적인 여행을 하는군요. 정동진역 주변을 돌아볼 새도 없이 무궁화호 1671호를 탄 뒤 화본역에 도착했습니다. 화본역 역시 카드식 기념승차권을 발매하는 역이죠. 화본역 주변 사진은 2015년 12월 실컷 찍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은 커녕 아침도 못먹었기에 화본역 근처 식당에 들어가 닭개장을 시켰습니다. 근데 닭개장보다 밑반찬이 훨씬 눈에 들어오는군요. 상당히 푸짐하게 식사를 한..
1. 연산역 2016년 6월 26일 수원역에서 내일로 패스를 발급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내일로 7일권을 구매하면 7일권 정가인 62,700원은 물론 5일권 정가인 56,500원보다도 싼 49,8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야지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늦기 전에 구매했죠. 아무 계획 없이 내일로를 산 다음 그동안 가고 싶었지만 멀어서 못간 곳들을 체크해가며 즉흥적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떠나는 여행도 괜찮더군요. 기념입장권 수집을 위해 무궁화호 1401편을 타고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연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철도문화체험'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연산역 기념입장권입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증기기관차 급수탑 사진이 입장권에 실려있죠. 요 입장권 하나만 얻고 가긴 뭐하니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연..
4. 화본역 내일로 3일차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화본역입니다. 군위군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입니다만, 수집할 것이 있어 시간을 내 방문했죠. 서울에서 화본역을 한번에 갈 때는 청량리역에서 08:25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1621 열차를 타야했지만 저는 스탬프, 입장권 수집을 위해 여러 역을 경유해 영주역에서 저 열차를 탔습니다. 화본역에 도착해 내리니 지금은 카페로 변한 새마을호 객차와 증기기관차를 운영하던 시절 사용한 급수탑이 보입니다. 화본역 승강장에서 급수탑으로 가는 길이 나 있어 가까이 가서 찍어봤습니다. 아쉽게도 급수탑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네요. 승강장을 벗어나 역 내부와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역사도 급수탑처럼 오래 된듯한 느낌을 풍기더군요. 대합실에는 난로를 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화본역에 대한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