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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이 맛있는 김밥집 만나김밥 (2020.11.13) 장현동에 분식집이 둘 있는데 지난번에 장수국수를 가봤으니 이번에는 만나김밥으로 가봤습니다. 파는 메뉴야 여느 분식집과 크게 다를 게 없는데 아는 분이 여기서 파는 김치볶음밥이 이상할 정도로 맛있다길래 대체 얼마나 대단한 김치볶음밥인가 해서 이걸로 주문해봤습니다. 음식을 받아보고 나서 요리봐도 저리봐도 다른 김치볶음밥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안 보이는데요. 크게 한 숟갈 떠서 먹어보니 신김치 특유의 신맛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재료는 크게 차이나지 않은데 확실히 맛있네요. 고추장을 넣어서 달아 맛있는 건지 기름을 듬뿍 뿌리고 볶아 고소해서 맛있는 건지... 어쨌거나 그릇을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P147. 안양역 - 가격 대비 양이 많은 돈가스집 안양역 근처에 가격이 꽤 저렴한 돈가스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식당 이름은 즐거운 돈까스라는 곳인데 메뉴판을 보니 기본 돈가스가 5,000원이고 특이하게 김치볶음밥을 같이 주는 세트가 6,500원입니다. 그래서 6,500원짜리 세트를 주문해봤습니다. 경양식 스타일로 스프가 먼저 나오고 수프를 다 먹고 나니 돈가스와 김치볶음밥이 나왔는데... 세트 메뉴라길래 양이 적은 음식 2가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돈가스는 두툼한 덩어리로 2개가 나왔고 김치볶음밥도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양이 나왔습니다. 우동 국물은 밥솥에서 알아서 퍼 자리로 돌아간 뒤 돈가스를 썰어보니 경양식 스타일대로 등심을 굉장히 얇게 편 뒤 두툼한 튀김옷을 입혀 튀겼습니다. 소스를 적당히 뿌려서 튀김이 바삭하면서 씹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