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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ASUS X512DA 키보드 교체 실패, 팬 교체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쓰다 보니 당연히 키보드를 자주 쓰는데 한 달 전부터 ㅜ 버튼이 제대로 눌리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특성상 키캡을 교체하기 어렵고 키보드 파트를 통으로 교체해야 하기에 일단 알리에서 주문. 키보드는 메인보드 뒤에 있어서 메인보드는 물론 오른쪽 확장 단자, 쿨링 팬까지 모두 뜯어내야 합니다. 쇼트를 막기 위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한 뒤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종 케이블을 분리하고 모든 나사를 제거해 힌지를 들어 올리고 메인보드를 빼버려 금속판이 드러났는데요. 노트북 하우징과 금속판을 연결하는 부분이 나사가 아니라 저렇게 생겨서 집에 있는 도구로는 키보드 분해가 어렵네요. 니퍼로 뜯어낸 뒤 키보드 부품을 교체하고 본드로 붙여야 하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키보드 ..
노트북 2.5인치 SATA3 SSD 교체와 서멀 그리스 재도포 2021년 7월 노트북에 달았던 2.5인치 WD BLUE SSD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파일 읽기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고 파일 쓰기가 안 되는데 CrystalDiskMark로 속도를 측정해보면 12시간 만에 결과가 나오는 데다 읽기 속도는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나오고 쓰기 속도는 아예 측정이 안 되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파일 복구는 전부 성공했는데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기니 기분이 영... 아무튼 오랜만에 또 노트북 하판을 엽니다. 모델명은 ASUS 비보북 X512DA-BQ475. 하판을 열자마자 쇼트 방지를 위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한 뒤 눈에 거슬리는 먼지부터 날리고 SSD 케이블과 고무 하우징을 분리합니다. 새로 산 SSD는 삼성전자 870 EVO 1TB. 메모리 업계 불황으로 NVMe SSD는..
노트북 옆그레이드를 위한 이런저런 부품들 ASUS에서 나온 비보북 X512DA-BQ475를 쓴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생각보다도 짧은 배터리 때문에 밖에서 단독으로 쓰기엔 좀 애매했지만 노트북으로 블로그 글 작성이나 유튜브 감상, 가끔 유로트럭 운전 정도만 하는 적당한 작업을 하는 데에는 충분한 성능이라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써왔습니다. 하지만 1년쯤 쓰고 나니 괜히 뭔가를 바꾸고 싶어지는 바람에 이것저것 사봤는데요. 오랜만에 노트북 하판을 열어 이것저것 바꿔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손댈건 램입니다. 기본적으로 DDR4 4기가 램이 온보드로 박혀있고 여기에 주문 시 옵션으로 4기가 램을 추가로 달아 8기가 듀얼채널로 사용했습니다. 이 노트북에 최대로 달 수 있는 램이 16기가 램을 추가한 20기가 램인데요. 굳이 이 노트북에 달기엔 쓸데없는 ..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산 노트북 쿨링 패드 노트북 쿨링 패드를 꼭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오랫동안 있었는데 적당한 크기에 꽤나 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노트북 쿨링 패드가 있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아이존아이앤디라는 회사에서 만든 EZ-NC1이라는 모델입니다. 박스에서 패드를 꺼내 노트북 받침대를 꽂고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패드 한 가운데에는 전원을 켜면 파란 불이 들어오는 140mm 팬이 달려 있고 그 주변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상당히 엉성하게 붙어 있습니다. 마감이 아쉽긴 한데 쿨링 패드 가격이 7천 원 조금 안 되니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지지대 기울기를 적당히 선택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한 뒤 USB 포트 옆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팬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람을 뿜어댑니다. 이런 노트북 쿨링 패드는 비쌀 수록 소음이 적고 가격이 저렴..
동생 인강용으로 산 ASUS 비보북 X512DA-BQ473 여전히 밖을 못 돌아다니니 블로그는 개점휴업 상태지만 전자기기 다루는 글 정도는 쓸 수 있겠다 싶어 일주일 만에 블로그에 글을 끄적여봅니다. 동생이 대학교에 복학하면서 사이버 강의를 들을 노트북이 새로 필요하다고 해서 고민 끝에 ASUS 비보북 X512DA-BQ473을 주문했습니다. 8월 9일에 예약판매분을 주문해서 8월 25일에 받았으니 2주쯤 걸려 받았습니다. AMD의 르누아르 라이젠5 4500U가 달린 노트북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굳이 구형 칩인 라이젠3 3200U가 달린 노트북을 샀는데 너무 과한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인터넷 강의를 듣기 좋은 노트북을 사려고 고민 끝에 이걸로 골랐습니다. 이것보다 더 저렴한 노트북이 있긴 하지만 아무리 인강용이라고 해도 emmc 달린 노트북을 살 수는 없으니... ..
부품을 분해하며 다시 보게 된 한성컴퓨터 P54M 노트북 새 노트북을 샀으니 헌 노트북은 버려야겠죠. 버리기 전에 부품을 이것저것 분해해보며 살 때는 미처 몰랐던 이 노트북에 대해 뒤늦게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메인보드를 보면 인텔의 i5-4210M CPU와 엔디비아의 지포스 840M 그래픽카드가 달렸습니다. CPU 내장 그래픽 외에 별도의 그래픽카드 칩이 메인보드에 달린 덕에 드라이버를 2개 설치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한동안 이 노트북으로 유로트럭2를 켜며 신나게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온보드로 박혀 있지만 CPU인 i5-4120M은 PGA946 소켓을 사용했기에 특이하게 이 CPU를 다른 CPU로 교체할 수 있었는데요. CPU 소켓에 달린 레버를 열심히 돌리면 요렇게 소켓에서 CPU가 빠져서 같은 소켓에 꽂을 수 있는 i7 4세대..
안드로이드-x86 설치 두 번째 도전 새 노트북이 생겼으니, 이전에 한 번 실패했던 안드로이드-x86을 옛날 노트북에 다시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안드로이드-x86은 모바일 기기가 아닌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C에 안드로이드를 설치, 구동하려는 프로젝트로 오래된 노트북이더라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프로젝트로 구글에서 크롬북을 판매하며 유통하는 크롬 OS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크로뮴 OS(크로미움 OS)도 있는데 크로뮴 OS는 노트북 환경에서 쓰는 것을 전제로 개발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국에서 개발, 배포한 크로뮴 OS를 제외하면 구글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니 구글 플레이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x86을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설치에 도전할 노트북은 한성컴퓨터의 P54M으로 인..
ASUS 비보북 X512DA-BQ475 도착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노트북이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ASUS의 비보북 X512DA-BQ475 모델인데 워낙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이래저래 고민도 했고 빅스마일 데이 할인 때 괜찮은 가격으로 나오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미루기도 했지만 막상 행사가 영 시원찮아서 그냥 11번가에서 12개월 무이자로 긁었습니다. 원래는 5월 4주 차에 받았어야 할 물건이지만 이래저래 배송이 늦어져서 6월 둘째 주에 받았습니다.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보면 천에 감싸진 노트북 본체와 충전 케이블, 간단 사용설명서와 품질보증서, 그리고 HDD나 SSD를 추가로 장착할 때 쓰는 가이드가 담겨 있습니다. 비보북이 USB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충전 케이블이 상당히 작고 가벼워서 다행입니다. 노트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