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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테츠

1.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떠나 쿠루메로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회사 일 때문에 일요일에 밤을 새우는 일을 하고 다음날 쉬게 되어 기왕 이렇게 된 거 짧게 큐슈나 다녀오자 해서 후쿠오카행 오후 비행기를 예약하고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공항 면세점 입찰에 탈락한 뒤 괜히 찌질해보이는 캐치프레이즈를 달아둔 롯데면세점 광고를 보며 도심공항터미널에 도착해 절차 안내에 따라 직통열차 승차권을 먼저 예약하고 체크인 카운터로 갑니다. 넉넉하게 1시간 뒤에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예약했는데 체크인 카운터에 직원이 워낙 없어서 줄이 잘 안 빠지는 바람에 30분 뒤 출발하는 열차를 예약했더라면 열차 놓칠 뻔했네요.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옆 법무부 출장소에 들어가 출국심사를 위해 여권과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
5. 다자이후 스가공 역사관을 나서 다자이후 텐만구 옆에 있는 엔쥬오인(延寿王院) 앞에 왔더니 소 동상(御神牛) 주변에 사람들이 여럿 보입니다. 이곳 이외에도 다자이후 텐만구 곳곳에 소 장식물을 볼 수 있는데, 소를 모시는 것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신앙의 일부라고 합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유언으로 자신의 유해를 소가 끌게 해서 소가 쉬는 곳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라고 했고, 실제로 그 자리에 지금의 텐만구가 세워졌죠. 그때문인지 자신이 아픈 부위에 해당하는 소 동상 부분을 만지면 그 부분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고, 특히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엔슈오인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후손이 대대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엔슈오인을 지나 스타벅스 다자이후점을 찾았습니다. 일본 콘셉트 스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