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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메트로

교통카드에 담아 쓰는 도쿄 교통패스 아이폰 애플페이에 교통패스를 담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JR 동일본에서 판매하는 토쿠나이 패스 등은 스이카 앱에서 패스를 신용카드로 구입해서 쓸 수 있지만 파스모의 경우 회사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그런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교통패스 유효기간이 끝난 스이카 카드는 애플페이에 넣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교통패스 유효기간이 끝난 파스모는 애플페이에 넣을 수 없어 역무원에게 요청해 교통패스 내역을 지운 뒤 애플페이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파는 교통패스는 대부분 승차권 용지에 패스 내용을 인쇄해서 주거나 전용 용지를 써서 승객에게 주는데 도쿄에 있는 몇몇 회사는 교통패스 데이터를 교통카드에 담아 쓰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철을 탈 때 일일이 지갑에서 교통패스를 꺼내지 ..
도쿄 메트로 24시간권(Find my Tokyo 한정판) 도쿄 지하철을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인 도쿄 메트로에서는 이런저런 이벤트용으로 도쿄 메트로 24시간권 한정판을 판매합니다. 위의 패스 역시 한정판이죠. Find my Tokyo는 도쿄의 매력을 알아보자는 도쿄 메트로의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이시하라 사토미가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의 24시간권은 Find my Tokyo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온 건데 이시하라 사토미가 도쿄 내 여러 명소를 다녀오면서 이런저런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패스 디자인으로 활용해 2016년 6월부터 3개월마다 24시간권 3종을 출시했고, 2017년 3월 제4탄까지 출시가 됐습니다. 제가 산 패스는 24시간권 제4탄인데, 2017 도쿄 마라톤에 맞춰 마라톤 홍보도 겸하고 있습니다. 한정판이 아닌 일반 ..
도쿄 서브웨이 티켓 도쿄 메트로, 도쿄도 교통국(도에이 지하철)에서 운행하는 도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쿄 서브웨이 티켓입니다. 도쿄 시내 관광은 오다이바(유리카모메)나 지유가오카(도큐 전철)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쿄 지하철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꽤 쓸만하죠. 가격은 소비세 인상 후에도 24시간권 800엔, 48시간권 1,200엔, 72시간권 1,500엔으로 유효기간이 길어질 수록 1일당 가격이 낮아집니다. 지하철 1회 탑승에 200엔 가량이 드니 24시간권은 지하철을 4번 이상을 타야 이득이라 좀 애매한데, 패스 이름대로 유효기간이 날짜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라서 24시간권도 실질적으로는 이틀을 쓸 수 있으니 패스 가격은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하네다/나리타 공항과 도쿄를 잇는 케이큐/케이세이 전철과..
15. 지하철박물관 지하철 토자이선 카사이역에 있는 지하철박물관입니다.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이죠.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관련된 자료나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 전시물이 많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지하철 박물관 티켓은 생긴 게 지하철 승차권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입장할 때 개찰구에 티켓을 넣어 통과합니다. '지하철' 박물관스러운 입장 방법이네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열차 두 대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왼쪽은 마루노우치선, 오른쪽은 긴자선에서 운행하던 열차인데 특히 긴자선에서 운행한 1000형 전동차는 동양 최초 지하철 전동차입니다. 이 사람은 긴자선 건설을 주도한 하야카와 노리츠구입니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도쿄 지하철도라는 회사를 만든 뒤 긴자선을 건설한 사람이죠. 도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