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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카레

3. 꿩 대신 닭 대신 메추라기 오호리공원에 왔으니 공원의 명물(?) 스타벅스에 들러 후쿠오카 한정 스타벅스 카드를 사고 커피 대신 유자 시트러스 티를 주문한 뒤 잔잔한 호수를 보며 걸어 오호리코엔역에 도착. 지금까지는 후쿠오카시 지하철 신용카드 터치 결제를 체험해 볼 겸 블로그에 쓴 정보글 업데이트를 위해 신용카드로 지하철을 탔지만 남은 여정은 지하철 1일승차권을 써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가격은 640엔으로 지하철을 3번 이상 타면 보통 이득을 봅니다. 결제는 하야카켄 잔액과 동전 몇 푼으로 해결.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이동해 텐진역에 내린 뒤 점심을 먹으러 텐진 지하가 西1번 출구로 나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하카타 라멘 신신 텐진본점으로 왔는데 수요일은 정기 휴일이라 문을 안 여네요. 어쩐지 여행이 잘 풀린다 했다... 그냥..
7. 카레 하우스 콜롬보 삿포로시 자료관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 삿포로역으로 향합니다. 맞은 편에 삿포로 지하철 노선도가 보여 생각났는데, 홋카이도 철도의 중심지는 삿포로역이지만 삿포로 지하철의 중심지는 삿포로역이 아니라 오도리역입니다. 물론 삿포로역에 지하철 난보쿠선, 토호선이 있지만 오도리역에는 여기에 더해 토자이선도 들어오죠. 오도리역에서 지하철로 삿포로역으로 가는 법은 난보쿠선, 토호선 두 경로가 있는데 기차를 타러 가기 전 들릴 식당이 난보쿠선 근처에 있어 난보쿠선을 타고 삿포로역에 내렸습니다. 지하철 삿포로역 8번 출구로 빠져나와 지하 식당가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저녁을 먹을 카레 하우스 콜롬보입니다. 사실 대단한 맛집은 아니고, 사피카(삿포로 지역 교통카드) 잔액을 쓸 겸 이른 저녁을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