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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백운호수 옆 돈가스집 백운동(2021.06.14) 왕송호수에서 짚라인을 타고 나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을 했더니 대체 네이버 알고리즘이 어떻게 돼먹은 건지 왕송호수 근처가 아닌 백운호수 옆에 있는 백운동이라는 돈가스집을 추천해줬습니다. 거리는 멀지만 의외로 차를 끌고 가면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 백운호수 구경할 겸 해서 가봤는데... 줄이 좀 기네요. 대기 인원이 많아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겠다 싶어 호수 구경만 하다 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대기열 따위 없을 평일 저녁에 백운동을 다시 찾았습니다. 돈가스 치고는 가격대가 제법 비싼 편인데 백운호수 주변 식당 물가를 생각해보면 의외로 싼 편입니다. 게다가 제가 의왕스카이레일에서 의왕사랑상품권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20,000원이나 충전한 뒤에야 알았기 때문에 이 ..
315. 화정역 - 밀피유 돈가스 화정역 근처에 있던 좋아하던 국숫집이 사라진 뒤 이 동네에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4번 출구 근처에 밀피유라는 돈가스집이 있어서 여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속을 겹겹이 쌓아올린 디저트인 밀푀유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이곳은 얇게 편 고기를 겹겹이 쌓아 튀긴 돈가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게 밖 간판에는 25겹 돈가스라고 적어놓고 있는데 25겹은 좀 과장된 것 같네요. 아무튼 플레인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돈가스를 주문하고 나니 꽤나 많은 양의 양배추를 가져다주는데 돈가스를 튀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동안 양배추로 배를 채우라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특제소스라고 적은 것을 보니 드레싱에 자신이 있나 본데 새콤한 맛이 꽤 괜찮습니다. 양배추를 받고 나서도 10여분이 지나서 드디어 돈가스가 나왔습니..
4. 난바에서 돈가스 먹고 집으로 (톤카츠KYK) 난바에서 잠시 어영부영하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난바 시티에 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톤카츠 KYK(とんかつKYK). 난바 외에도 오사카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가게입니다. 여기는 식당 이름대로 돈가스를 파는 곳인데, 난바가 외국인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메뉴판에 한국어 안내가 잘 돼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교통카드에 잔액은 여유 있으니 모처럼 예산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메뉴판 앞에 있는 메뉴 중 오키나와산 류카 돼지고기 로스카츠 정식(1,480엔)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나니 밥을 어떤 걸로 먹을지 고르라고 하네요. 백미와 현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일단 현미를 먹어보겠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각종 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에 뿌리는 참깨 드레싱과 오리엔탈 드레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