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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9.04.17 수집(오사카 당일치기)

4. 난바에서 돈가스 먹고 집으로 (톤카츠KYK)

 

 

난바에서 잠시 어영부영하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난바 시티에 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톤카츠 KYK(とんかつKYK).

 

난바 외에도 오사카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가게입니다.

 

 

 

 

여기는 식당 이름대로 돈가스를 파는 곳인데,

 

난바가 외국인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메뉴판에 한국어 안내가 잘 돼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교통카드에 잔액은 여유 있으니 모처럼 예산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메뉴판 앞에 있는 메뉴 중 오키나와산 류카 돼지고기 로스카츠 정식(1,480엔)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나니 밥을 어떤 걸로 먹을지 고르라고 하네요.

 

백미와 현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일단 현미를 먹어보겠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각종 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에 뿌리는 참깨 드레싱과 오리엔탈 드레싱,

 

돈가스에 찍어 먹는 겨자와 가게 특제 소스, 밥에 뿌리는 시치미도 있습니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 샐러드가 먼저 나오길래 두 드레싱을 뿌려 먹다 보니

 

 

 

 

돈가스와 현미밥,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두툼한 돈가스 조각을 소스에 찍어 밥과 같이 먹습니다.

 

특별 소스라기엔 데미글라스 소스와 큰 차이는 안 나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일본에 있는 식당치고는 특이하게 양배추 샐러드나 밥을 무료로 리필해 주는데요.

 

아까는 현미밥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백미밥을 주문해 남은 고기를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카이 난바역에 왔습니다.

 

 

 

 

14시 53분에 공항급행이 출발하네요.

 

그 뒤로 15시 05분에 라피트도 출발하긴 하는데

 

라피트는 공항급행을 추월하지 않아서 난바역을 먼저 출발하는 열차가 공항에 먼저 도착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중요하다면 굳이 돈 더 내고 라피트를 탈 필요는 없습니다.

 

 

 

 

승강장으로 올라와 특급 서던이 먼저 출발하는 것을 본 뒤

 

 

 

 

공항급행 열차를 탑니다.

 

 

 

 

위에서 네 번째가 공항급행 열차인데, 노선도를 얼핏 보면 통과역이 엄청 많아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지선 역을 본선 역과 나란히 적어놔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특급 라피트와 비교해보면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경영난으로 내년에 문을 닫는 난카이 계열 테마파크 '미사키공원' 광고를 보면서 공항으로 이동,

 

 

 

 

포켓 체인지를 찾아 남은 잔돈을 교통카드에 집어넣은 뒤

 

 

 

 

2터미널로 이동해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심사대를 거쳐

 

대기실에 있는 식당에 왔습니다.

 

평소같으면 비싼 가격에 거들떠보지도 않을텐데

 

이날은 교통카드에 돈이 많으니 여기서 저녁을 먹습니다.

 

 

 

 

라드(돼지기름)가 둥둥 떠다니는 돈코츠 라멘이 무려 961엔.

 

공항 물가는 어마어마합니다.

 

 

 

 

이어서 매장에서 컵라면과 곤약젤리 등을 사고,

 

 

 

 

이날 얻은 전리품(?)을 정리한 뒤

 

 

 

 

저 멀리 보이는 제주항공 비행기 대신

 

 

 

 

피치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이날의 여행은 끝...

 

 

 

 

이긴 한데, 이날 따라 이상하게 제 주변에서 신라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라면 냄새 때문에 괜히 배고파져 고통받으며 하늘을 날았습니다.

 

 

 

 

이것으로 진짜 끝.

 

 

 

3. AEON에서 장은 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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