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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

11. 이른 아침부터 솥밥으로 푸짐한 식사를 (2021.06.24) 알람에 맞춰 6시에 차에서 일어나 적당히 얼굴을 씻고 산방산 앞바다를 보며 정신을 차리다 아침 7시부터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화순항까지 왔습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광성식당 앞에서 쉬고 있는 길고양이를 바라보다 시간을 때울 겸 해서 화순항 일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건 매표소 건물 앞에 있는 이 전기 원동기인데 전기차 인프라가 육지보다 잘 된 제주도에서는 일반적인 크기의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트위지 같은 초소형 전기차나 전기 원동기를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네요. 특히 렌터카를 끌고 가지 못하는 우도에서 요런 전기 원동기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이른 아침이라 승객을 태우는 배는 안 보이지만 대신 바다에서 퍼온 모래를 덤프트럭에 옮기는 화물선이 보이..
414. 수유역 -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쌍문동에서 여기저기 보고 수유역으로 내려오니 슬슬 밥을 먹을 때가 됐습니다. 수유역 주변이야 번화가니 식당은 많겠지만 검색을 해봐도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어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가든타워 지하상가로 내려와 한식 뷔페를 찾았습니다. 가격은 6,000원에 이날의 메뉴는 돼지불고기와 김치찌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작년 11월 기준이라 지금은 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돈을 내고 식판을 챙겨 보리가 듬뿍 담긴 보리밥을 풉니다. 이어서 반찬을 퍼야 하는데... 가게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장 중요한 돼지불고기가 아직 안 나왔네요. 일단 다른 반찬부터 챙기고 다시 돌아와 돼지불고기를 퍼갑니다. 맛에 대해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왔는데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네요. 다만 김치찌개는 찌개를 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