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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리히텐슈타인

1월의 이런저런 전시 단상 (2022.01.29) 날씨가 추운 1월에는 멀리 돌아다니지 않다 보니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전시를 많이 찾아보고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길게 쓰지 않는 편이고 어쩌다 보니 전시 내 작품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전시를 많이 다녀와서 1월에 관람한 전시들을 모아서 간단하게 느낀 점이나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북서울미술관 -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영국 테이트미술관(아마도 테이트 모던에서 많이 가져왔겠죠.)에서 소장한 다양한 작품들을 '빛'이라는 주제로 묶어 다룬 전시입니다. 근세 낭만주의에서 근대 인상주의로 넘어가는 시기부터 빛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다루기 시작했는데 빛의 속성에 대해 연구하거나 빛에 따른 색깔의 표현 방법을 고뇌하는 화가들의 노력을 작품을 보면서 배우거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
925. 신논현역 - 팝아트 전시 이디야 커피 랩에서 커피를 마신 뒤 신논현역 방향으로 향하니 작년 12월에 본 팝아트 전시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끝난 전시지만 이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 적이 없으니 추억팔이 겸 우려먹기를 해봅니다. 전시 입장료 정가는 16,000원이었는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 특가로 예매해서 조금 저렴하게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티켓은 인터파크 공용 티켓이네요. 원칙적으로는 전시실 내 촬영은 금지지만 개인 소장용으로는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찍은 사진은 많지만 전시전 측의 안내대로 사진은 조금만 올려 봅니다. 이 전시에서는 5명의 팝아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팝아트는 대중문화적 이미지를 예술에 차용한 예술 사조인데, 이미지를 차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다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