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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726. 어린이대공원역 - 조금 늦게 도착한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역에 왔으니 어린이대공원에 한번 가봐야겠죠. 밥을 먹고 오느라고 시간이 조금 늦어 공원을 다 둘러볼 수는 없으니 공원 정문을 지나 쭉 직진해 식물원을 지나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도 꽤나 넓으니 간단하게 두 군데 정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맹수마을이라고 이름붙은 곳으로 들어가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동물은 뜬금없게도 코끼리입니다. 캄보디아에서 기증한 아시아코끼리라는데 코끼리를 기를만한 넓은 공간이 마땅찮았나 봅니다. 그 옆에는 고양이처럼 공을 가지고 노는 사자가 있고 위엄 넘치기보다는 포동포동한 벵갈호랑이도 있습니다. 호랑이 옆에 재규어가 있길래 여기에는 고양잇과 맹수만 모아뒀나 했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 것을 보면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정신없이 좌우로 움직이길래 뭔가 불안한가 싶은 서..
12. 도쿄돔 시티 썬더 돌핀 도쿄돔 바로 옆에는 도쿄돔 시티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쇼핑몰도 있고 롤러코스터, 관람차 등 놀이공원 시설도 있죠. 자유이용권이 있지만 타고 싶은 어트랙션은 오직 롤러코스터 하나뿐이니 롤러코스터 탑승권만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도쿄돔 시티 입장은 무료에요. 이곳 롤러코스터 이름은 '썬더 돌핀'입니다. 번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빠른 속도로 도쿄돔 시티를 두 바퀴 도는 롤러코스터입니다. 360도 회전이나 꼬인 구간은 없지만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떨어지기에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편 맨 위 사진에 보이듯 건물 사이에 난 구멍을 통과하며 하강하는 구간이 있는데 홈페이지는 물론 어트랙션 안내에도 이걸 어필하더군요. ps. 저는 현장에서 티켓을 샀지만, 도쿄 시내 곳곳에 있는 금권샵(金券ショップ, 킨켄숍프..
4. 리파오랜드(리바오랜드)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 타이중역까지 한 시간, 타이중역에서 리파오랜드를 잇는 시내버스 155번을 타고 한 시간 20분을 더 달려 테마파크 리파오랜드에 도착했습니다. 타이베이 근처도 아니고 고속철도를 달려 와야 하는 이 곳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만....... 리파오랜드에는 테마파크가 두 곳이 있는데 제가 노리는 어트랙션이 있는 곳만 가기 위해 single park 표를 샀습니다. 외국인이라서인지 정말 감사하게도 특별요금으로 결제를 해주셨네요. 이게 제가 대만으로 여행을 온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 틸팅 롤러코스터 그래비티 맥스(搶救地心, 챵지우디신) 입니다. 롤러코스터 열차가 중간이 잘린 저 선로까지 내려왔다 90도 꺾인 뒤 아래로 달려가는 스릴 만점의 롤러코스터죠. 상상원정대에서 TV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