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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동

규카츠가 먹고 싶던 날 (2023.04.28)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갑자기 규카츠 고기에 관한 이야기가 돌던 날 되레 규카츠가 먹고 싶어 져서 지도를 검색해 배곧에 있는 후라토식당에 왔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지만 규카츠를 먹으러 왔으니 당연히 주문한 음식은 규카츠. 화로에 불을 피우고 불판이 달궈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규카츠가 그새 나왔네요. 다른 고기와는 달리 소고기는 튀겨먹기보다는 구워 먹는 걸 훨씬 좋아하기에 규카츠를 마지막으로 먹어본게 2016년인가 그럴 텐데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겉만 살짝 익은 고기를 불판에 익혀 이런저런 소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돈가스처럼 와사비를 얹어 먹어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먹어봅니다. 위에 링크로 걸어둔 글에서는 고기결이 제멋대로면 성형육을 의심해 보라고 되어 있는데 적어도 여기는 고기를 접착..
배곧동에서의 저녁식사 (2021.07.23) 오랜만에 배곧동에서 헌혈을 하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핵밥이라는 덮밥 프랜차이즈에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고기로 덮은 덮밥들을 팔고 있는데 오른쪽 아래 조그만 칸에 혼밥세트가 있네요. 그래서 키오스크로 가서 대창덮밥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볶고 토치로 한번 더 지진 후 미니 우동과 닭튀김 2조각이 포함된 대창덮밥이 나왔습니다. 밥 위에 양파절임과 숙주나물, 그리고 길쭉하게 썬 대창볶음을 얹은 덮밥부터 먹어보죠. 밥을 비비지 말고 숟갈 위에 뜬 뒤 그 위에 와사비를 얹어 먹어보라길래 안내문을 따라 먹어봅니다. 사실 일본에서 덮밥을 먹는 방법이 비비지 않고 젓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숟가락에 적당량을 담아 입에 넣으니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와 양파, 쫄깃하게 씹히는 곱창이 양념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