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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시

22. 알폰스 무하 전시를 본 김에 다시 간 사카이 알폰스 무하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엔 규동만 한 게 없는데 또 마츠야를 가자니 오사카역에서 좀 멀어서 의외로 한 번도 안 가본 요시노야에서 네기타마규동(ねぎ玉牛丼)을 주문한 뒤 빠르게 점심을 해결하고 오사카역으로 돌아와 유료 착석 서비스지만 좌석이 다른 좌석과 똑같아 아는 사람들에게는 비웃음만 받는 우레시트(うれしート) 홍보 전단지를 보며 괜히 웃고 한와선 키슈지 쾌속 열차에 서서 갑니다. 2024년 중 하쿠비선 특급 야쿠모 정기운용에서 빠지는 오래된 열차와 관련 있는 캠페인 광고를 보고 사카이시역에 내렸는데 사카이시가 관광지로 유명한 동네도 아닌데 어느새 사카이시 방문이 3번째네요. 이번에도 사카이 알폰스 무하관으로 와서 어느새 여기에도 도입된 캐시리스 결제에 깜짝 놀라며 새롭게 바뀐 입장권을 받고 특별전을 관람..
25. 다시 찾은 사카이 알폰스 무하관 와카야마 전철 고양이 역장을 만나고 나서 와카야마역을 뜨려고 보니 특급 쿠로시오가 몇 분 뒤 들어오길래 급하게 승차권 발매기로 달려가 지정석권을 뽑았습니다. 칸사이 와이드 패스로 특급열차 지정석을 6회 이용하게 된 건 좋은데 반대급부로 쿠로시오처럼 전 좌석 지정석이 된 특급열차도 있어 이래저래 고생하게 만드네요. 바로 전날 일본 최장거리 시내버스 야기신구선을 이용하고 나서 오사카로 복귀할 때 탄 열차도 쿠로시오인데 분명 같은 이름의 특급열차지만 들어온 열차는 좀 많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오션 애로우라는 애칭이 붙어있던 열차인데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달리는 열차라는 특색을 살려 관광열차로 밀어주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열차 양산에 실패해 이도저도 아닌 열차가 돼버렸다고 하네요. 와카야마역 바로 다음 ..
1. 옆나라에서 만난 알폰스 무하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 짐이 따로 없으니 이번에는 바로 모바일 보딩패스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제주항공이 청주 - 오사카 - 괌 노선을 단항 하면서 대신 인천 - 오사카 노선에 오사카 - 괌 구간을 붙여 FIDS에 행선지가 두 가지로 나오네요. 저가항공사답게 비행기가 늦게 출발해서 일본에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입국 면세점에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으니 바로 지나가고 셔틀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갑니다. 핸드폰을 이제야 아이폰8로 바꿔서 드디어 모바일 스이카를 써보게 됐는데 모바일 스이카가 좀 많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잔액을 효율적으로 쓸지 고민한 결과 모바일 스이카 잔액 500엔으로 살 수 있는 제일 비싼 승차권을 산 뒤 도착역에서 잔액을 다른 모바일 스이카로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