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흙커피'를 파는 안양 카페 더 홈 (2021.12.20) 석수역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한 뒤 관악역에서 조금 떨어진 먹자골목에 있는 더 홈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특이하게 집 바닥에 있는 바위를 드러낸 실내로 들어가면 아늑한 조명과 가구와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노출 콘크리트와 벽돌이 카페 곳곳에 보이네요. 카페 외관도 외관이지만 여기를 찾아온 이유는 흙커피라는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커피 메뉴 때문인데요. 평일에는 재료를 많이 갖춰놓지 않는지 주문을 했더니 재료가 다 떨어져서 만들 수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마시고 그냥 돌아가기도 아쉬우니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해서 캠핑장처럼 꾸며놓은 카페 뒤뜰로 걸어가 따뜻한 난로 옆에 앉아 잠시 불멍을 때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 달쯤 뒤 다시 더홈을 찾아 다시 흙커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