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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나들이

8호선 여행 지도 전체 구간 길이가 17.7km로 짧은 8호선. 그중 성남시 구간은 7.5km로 절반도 안 되지만 8호선 여행을 마친 뒤 8호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남한산성 행궁을 비롯한 성남시 관광지입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남한산성 행궁이라 그럴 수도 있고 유난히 여행지 중 경사진 곳이 많아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8호선 서울 구간에 암사동 선사 유적이나 몽촌토성 같은 굵직한 관광지가 있으니 전 구간에 걸쳐 즐겁게 여행을 다녔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22. 산성역 - 남한산성행궁 영화 남한산성을 감명 깊게 봐서 와야지 와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 어느새 영화 배경과 똑같은 겨울이 됐습니다. 이 날씨에 산성을 둘러보는 건 아니다 싶어 대신 인조가 머물렀던 행궁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모란역에서 9번 시내버스를 타고 골목길을 빙빙 돌다 골목길에 불법주차한 자동차 때문에 중간에 버스가 움직이지 못하는 우여곡절 끝에 남한산성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등산을 하고 내려온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남한산성은 입장료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행궁은 아직 입장료를 받고 있네요. 일제강점기 남한산성행궁이 사라졌다 현대에 와서 복원 중인데, 복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건지...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행궁으로 향하니 정문 '한남루'가 보입니다. 한남루를 통과하니 추운 날씨를 보여주는 꽁꽁 언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