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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골목길

수원역 순대골목길의 세 식당, 명산, 아다미, 일미 순대국 (2019.08.31) 수원역에서 로데오거리로 가기 직전에 있는 골목에는 수원역 순대골목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순댓국집 세 곳이 있습니다. 명산식당, 아다미순대국, 일미식당 이렇게 세 곳이죠. 평소에는 별생각 없이 순댓국을 먹었는데 문득 세 식당에서 파는 순댓국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세 식당에서 각각 순댓국을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명산식당. 수원역 순대골목길에서 가장 처음 순댓국을 먹었던 곳이라 관성적으로 여기를 제일 자주 가는 편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순댓국과 별도로 따로국밥이 있는데 순대골목길에 있는 세 식당 모두 따로국밥이 일반 순댓국보다 1,000원 더 비쌉니다. 순댓국은 밥을 미리 뚝배기에 담았다가 국물을 퍼서 주지만 따로국밥은 공깃밥을 따로 줘서 그만큼 뚝배기에 건더기가 더 많이 들..
P155. 수원역 - 수원역 순대골목길 수원의 중심역 수원역에 왔습니다. 1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곳이고, 경부선 경유 KTX를 포함해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입니다. 그만큼 유동인구도 많죠. 수원역은 애경그룹과 롯데그룹의 유통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애경그룹이 수원역 민자역사를 지으면서 먼저 수원에 입성했고(AK플라자), 롯데그룹이 수원역 바로 뒤에 있는 옛 KCC 공장 부지에 롯데몰을 지으면서 이에 질세라 애경그룹은 AK&몰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을 지어 맞불을 놨습니다. AK플라자와 롯데몰에는 여러 식당이 있지만, 백화점에 있는 식당답게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수원역에서 밥을 먹을 일이 생기면 수원역 안에서 밥을 먹기보다는 맞은 편 로데오 거리나 역전시장에서 밥을 먹곤 하죠. 이번에는 일부러 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