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P155. 수원역 - 수원역 순대골목길



수원의 중심역 수원역에 왔습니다.


1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곳이고, 경부선 경유 KTX를 포함해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입니다.


그만큼 유동인구도 많죠.





수원역은 애경그룹과 롯데그룹의 유통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애경그룹이 수원역 민자역사를 지으면서 먼저 수원에 입성했고(AK플라자),





롯데그룹이 수원역 바로 뒤에 있는 옛 KCC 공장 부지에 롯데몰을 지으면서





이에 질세라 애경그룹은 AK&몰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을 지어 맞불을 놨습니다.





AK플라자와 롯데몰에는 여러 식당이 있지만, 백화점에 있는 식당답게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수원역에서 밥을 먹을 일이 생기면


수원역 안에서 밥을 먹기보다는 맞은 편 로데오 거리나 역전시장에서 밥을 먹곤 하죠.





이번에는 일부러 로데오 거리에서 밥을 먹어봅니다.


수원역 지하상가를 나와 로데오 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조그맣게 순대골목길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여기로 들어갑니다.





옛 피맛골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건물에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순대골목길이라기엔 너무나 길이 짧아 식당이 단 세 곳 뿐이지만 말이죠.





이곳에 있는 식당은 일미순대국, 아다미순대국, 명산순대국인데,


이번에는 명산순대국으로 들어가 밥을 먹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순댓국을 주문하고, 잠시 후 국밥이 나왔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씹는 맛이 있고,


생각보다 돼지 잡내가 많이 나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이런 날씨에 국밥을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나고 좋네요.


순댓국을 주문할 때 별다른 말을 안하면 밥을 국에 미리 말아 나오는데


밥 따로 국 따로 받고 싶으면 따로국밥을 시키면 됩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P154. 화서역

oBike 타고 서호공원으로

P155. 수원역

P156. 세류역

스페이스 챌린지 경기·인천 예선을 찾은 블랙이글스

K244. 매교역

산책 후 스테이크

K245. 수원역

K246. 고색역

국밥 먹고 찾아간 한옥 모양 빵집

 ● 수원역 순대골목길의 세 식당, 명산, 아다미, 일미 순대국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