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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14. 스누피 뮤지엄 도쿄 도쿄도 마치다시에 있는 그랑베리 파크에는 스누피 뮤지엄 도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도쿄와는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한데 일단 행정구역상으로는 여기도 도쿄니 박물관 이름에 도쿄가 들어간 것 같네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엔인데 시간대별로 티켓 수량 제한도 있고 하니 되도록이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도 약간이나마 저렴하고. 티켓 예약은 외국인에게는 좌절을 안겨주기로 유명한 이플러스를 통해서 하는데 스누피 뮤지엄 도쿄는 외국인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서 일본 전화번호 없이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을 받아주길래 티켓 대신 도장이 찍힌 팸플릿을 받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방문 환영 영상이 나오는데 천장에 매달린 스누피가..
6. 우메다 돌아다니기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 예매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다이마루에 있는 포켓몬 스토어를 갈 겸 해서 우메다로 이동했습니다. 발이 가는 대로 한큐 3번가로 갔더니 온갖 캐릭터 상품점이 있네요. 지브리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공구리 공화국만 따로 떨어져있고 다른 곳은 지하에 뭉쳐있습니다. 헬로 키티, 미피, 리락쿠마, 무민, 스누피 등 온갖 캐릭터를 모아놔서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니 전부 모아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Jackie's MARCHÉ는 처음 보는 캐릭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일본답게(?) 신용카드를 안받네요. 치즈버거 가격은 비싼데, 패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봐야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지만...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