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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야마철도

32. 전철을 타면서 아무말 대잔치 시바야마치요다역으로 돌아오니 2023년 4월 1일부터 시바야마철도선 승차기념증명서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시바야마치요다역에 왔을 때에도 같은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역무원에게 카드를 받고 열차를 기다리니 마침 카드에 실린 바로 그 열차가 들어옵니다. 시바야마 철도에서 보유한 열차 자체가 이 열차 하나뿐이라 은근히 보기 쉽지 않은데 운이 좋네요. 행선지를 바꿔 케이세이나리타역으로 가는 열차에 타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나리타 공항 주기장을 간단히 찍으면서 일본에서 가장 짧은 철도 노선을 지나 히가시나리타역에 도착했습니다. 히가시나리타역은 규모 자체는 큰 역인데 승강장 4곳 중 2곳은 불을 거의 끈 채로 두고 있습니다. 흐릿하게 보이는 역명판을 보면 역명이..
2. 시바야마치요다역 나리타공항 2터미널로 이동한 뒤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로 이동해 JR 이스트 패스(나가노·니가타 지역)을 교환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줄이 길어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죠. JR 이스트 패스는 다음날 쓸 예정이었기에 케이세이 전철 매표소에서 도쿄로 갈 때 쓸 케이세이 스카이 라이너 승차권과 도쿄 서브웨이 티켓 72시간권을 교환받았는데, 스카이 라이너를 타기까지 시간이 붕 떠버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12시에 케이세이 전철 카운터로 가니 가장 빠른 열차가 1시에 있더군요. 그래서 그 열차를 보내고 1시 42분에 출발하는 스카이 라이너를 예약한 뒤 여행 계획을 고쳐 일단 밖으로 나갔습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온 뒤 정처 없이(?) 떠돌다 허름한 역 출구를 발견합니다. 이름하여 히가시나리타역. 일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