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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무하전

2. 알폰스 무하 전시를 보기 위해 후쿠오카로 2023년 6월 4일 이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래 ps 부분부터 읽어주세요.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큰 공원 오호리공원. 공원 남쪽에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있는데요. 단체 관람을 온 학생들을 피해 빙 돌아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알폰스 무하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5일 그라운드 시소 명동점에서 열린 알폰스 무하 미디어아트전을 보고 온 뒤 쓴 포스트에서 후쿠오카에서 열린 전시를 못 보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전시를 보러 왔다고 적었는데 그 글을 적고 나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알폰스 무하 전시를 보러 후쿠오카에 당일치기를 온 미친놈이 되었네요. 9시 반이 되어 관람객을 받기 시작해 2층으로 올라가 표를 삽니다. 입장료는 1,700엔.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작품인 1930년 슬라브 서사시..
삼성역 근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알폰스 무하전 (2019.11.17) 아르누보(Art Nouveau)를 대표하는 체코의 화가 알폰스 무하. 화려한 장식 한가운데 아름다운 여인이 놓인 그림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국내에서도 단독 전시전이 여러 번 열린 바 있는데요. 올해에는 삼성역 근처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이 개관 기념으로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입장료로 15,000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은 뒤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이번 전시는 체코 출신 테니스 선수 이반 렌들이 소장한 컬렉션으로 구성됐는데 알폰스 무하의 이름을 알린 작품부터 그의 말년 때 그린 작품까지 거의 알폰스 무하의 일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를 순식간에 파리의 스타로 만들어준 사라 베르나르의 연극 '지스몽다'의 포스터부터 사계절을 의인화해 다양하게 그린 사계 시리즈까지 알폰스 무하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