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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16. 고기국수 먹고 집으로 (2021.06.24) 제주도에 왔으니 고기국수를 안 먹고 가면 섭섭한데 시내에 있는 고기국수로 유명한 식당은 주차할 데가 마땅찮아서 공항 주변에 있는 식당을 찾아 수니네국수라는 곳에 왔습니다. 넓게 썬 돔베고기를 얹은 고기국수를 받고 돼지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투박한 국물을 맛보면서 국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에 기름을 가득 넣고 반납을 하러 가니 면책을 최대로 해놔서 차 상태에 대해 크게 따지지 않고 넘어가네요. 롯데렌터카 오토하우스를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공항 출발층에 도착했지만 오랜만에 공항 사진을 찍어보고자 잠시 1층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항공시장 후발주자들이 모인 카운터로 가서 탑승권을 받으러 갑니다. 제주도에 와서 안 사가면 괜히 아쉬운 초콜릿 세트를 사고 탑승 게이트로 가니 이번에도 보딩 ..
3. 에어로케이 비행기를 타고 내려간 제주도 (2021.06.23) 보잉 747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747번 급행버스를 타고 청주 시내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김포공항을 놔두고 굳이 청주공항으로 오게 된 데에는 좀 긴 이야기가 있는데 원래는 제주도 여행을 6월이 아닌 5월에 하려고 했습니다. 기왕이면 새로 영업을 시작한 항공사 비행기를 타보자 해서 청주를 기반으로 영업하는 에어로케이 항공기를 예약했죠. 그런데 회사측 사정으로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일정을 뜯어고쳐 제주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여수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제주도 여행은 물 건너가나 했는데 나중에 에어로케이에서 예약 취소에 대한 사과로 제주도 왕복 무료 비행권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어째 청주 출발은 월~목이고 제주도 출발은 화~금이라 수도권 사는 사람은 무조건 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