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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1. 구름 가득한 하늘을 날아 나가사키로 나가사키행 에어서울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다른 날에는 7~8시쯤 인천에서 출발하던데 제일 싸서 예매한 8월 29일 비행기는 출발 시각이 6시 40분입니다. 잘못하면 체크인 카운터 마감되겠다 싶어 출발 48시간 전 인터넷으로 미리 체크인을 하고 자리 지정까지 해놨죠. 이런 준비를 한 뒤 서수원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 첫차를 탑니다. 용남고속(용남고속리무진)이 리무진버스를 한동안 전세버스로만 운행하다 이래저래 말이 많아진 뒤로 회사차를 투입했는데 용남고속 리무진버스를 타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에서 3점식 안전벨트가 달린 버스 좌석에 앉아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모바일 보딩패스에는 탑승 게이트 번호가 나오지 않아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니 하필이면 탑승동 맨 끝입니다. 게이트에 늦게 도착하면 ..
1. 계획보다 늦어진 여행 시작 받자마자 욕이 튀어나오는 문자와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공항을 잇는 리무진버스는 경기공항리무진이라는 회사에서 운행했는데요. 버스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버스 면허를 바꿔 운행사가 용남고속(용남공항리무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12,000원이었는데 이제는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서수원터미널에서는 가격이 6,000원으로 크게 내렸습니다.(우등버스 투입 후로는 8,600원) 문제는 경기공항리무진이 제기한 소송에서 경기도가 지면 노선을 반납해야 하니 신차를 투입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용남고속 버스 대신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있다는 점이죠. 우등좌석에서 일반좌석으로 좌석 급이 낮아진 건 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전세버스를 타고 안개가 자욱한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