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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크기에 비해 많이 아쉬운 오이도박물관(2021.05.30) 오래 전인 2018년 오이도 관광을 갔을 때에는 공사 중이던 오이도박물관이 2019년에 개관했는데요. 오이도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한동안 잊고 있다 시간이 꽤 흐른 뒤인 2021년에 방문했습니다. 3층에 있는 상설전시실로 바로 들어오니 여러 지도에 표시된 섬이던 시절의 오이도와 간척으로 육지와 붙어버린 오이도가 먼저 보이네요. 이어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디오라마가 나오는데 오이도, 즉 바다 바로 옆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흔적이 오이도 선사 유적에 남았기에 가장 먼저 다루는 소재는 낚싯바늘이나 조개껍데기와 같은 바다와 관련된 디오라마와 유물입니다. 물론 바다 근처에 산다고 해서 물고기만 잡고 살았을 리는 없으니 돌을 갈아만든 무기로 사냥을 하고 주거지 근처에서 농사를 짓고 불을 피운 ..
456. 오이도역 - 역에서 조금 먼 오이도 4호선과 수인선의 종착역 오이도역에 왔습니다. 역명에 '오이도'가 들어가지만 정작 역 근처에는 오이도가 없는데요. 일단 역을 나온 뒤 버스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로 갑니다. 버스 배차간격이 길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오이도로 갑니다. 오이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입니다. 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시흥 오이도 유적을 공원처럼 꾸민 곳이죠. 이곳은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패총(조개무덤)과 토기, 석기 등이 나온 곳입니다. 우선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향합니다. 위로 올라가니 바닥이 드러난 바다와 선착장, 그리고 어선이 보입니다. 전망대를 지나 공원 안쪽으로 가는데 공원을 만든지 얼마 안되는건지 나무가 별로 자라지 않아 그늘이 부족하네요. 계속 걸어가니 패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