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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5. 가난한 여행자의 맛집(?) 모리노미야역에서 츄오선 열차를 타고 혼마치역에서 요츠바시선으로 갈아타 니시우메다역으로 향합니다. 열차 안에는 2018년 4월 1일부터 민영화되는 지하철에 대한 홍보 광고가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오사카시 교통국에서 운영했다면 4월 1일부터는 오사카 메트로에서 운영하게 됩니다. 민영화가 된다고 해서 지분을 당장 민간에 파는 것은 아니고 지분 100%를 오사카시가 그대로 쥐고 있어서 지하철 이용객 입장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혼마치에서 두 역을 지나 니시우메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다보니 하루 동안 우메다역, 히가시우메다역, 니시우메다역을 모두 이용해보네요. 니시우메다역에 도착한 열차는 바로 행선지 롤지를 돌려 스미노에 공원행 승객을 태웁니다. 밥을 먹으러 우메다에 왔는데요. 이번 여행은 전시전..
5. 우메다 공중공원 JR 오사카역을 나와 우메다 공중정원을 방문하기 위해 우메다 스카이빌딩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차역에서 좀 먼데다 지하보도를 통과해야해서 은근히 길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던 도중 본 건물 모형입니다. 두 건물 사이 가운데가 텅 빈 가운데 맨 위에 전망대가 걸친 아주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죠. 이 특이한 건물구조는 엘리베이터에도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층수 표시 대신 건물 모양 램프를 만들어 엘리베이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네요. 엘리베이터의 종착지는 35층, 지상으로부터 140m 떨어진 곳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다음 위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또 위로 이동해야 합니다. 약간 불편한 이동동선이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보는 경치가 좋으니 넘어가죠. 일반적으로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
6. 우메다 돌아다니기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 예매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다이마루에 있는 포켓몬 스토어를 갈 겸 해서 우메다로 이동했습니다. 발이 가는 대로 한큐 3번가로 갔더니 온갖 캐릭터 상품점이 있네요. 지브리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공구리 공화국만 따로 떨어져있고 다른 곳은 지하에 뭉쳐있습니다. 헬로 키티, 미피, 리락쿠마, 무민, 스누피 등 온갖 캐릭터를 모아놔서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니 전부 모아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Jackie's MARCHÉ는 처음 보는 캐릭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일본답게(?) 신용카드를 안받네요. 치즈버거 가격은 비싼데, 패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봐야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지만...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