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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천안여행 - 우정박물관 (2018.02.05) 새마을호가 사라진다는 말이 돌던 2월, 짬을 내 새마을호 수원 - 천안 구간 특실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기왕 돈 쓰는거 내려가는 것도 돈 써서 경부선 ITX-청춘을 타기로 했죠. 새마을호보다 경부선 ITX-청춘이 먼저 사라진게 유머라면 유머.(2018년 3월 23일 운행 종료) 기차를 타러 수원역에 도착하니 대전행 ITX-청춘이 전광판에 떴습니다. 다른 열차는 전부 타는 곳 5번인데 혼자 3번에서 타죠.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기차표를 보여주고 커피를 할인받아 산 뒤 개찰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ITX-청춘은 문 높이가 전철 타는 곳에 맞춰져 있어 경부선 ITX-청춘은 전철 개찰구를 통과해 탔습니다. ITX-청춘 승객을 위해 개찰구에 QR코드 리더기까지 다는 수고까지 했는데 문제는 제가 산 표에는..
10. 코쿠라행 코쿠라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지코역에 도착했습니다. 1914년에 완공된 목조건물이 오늘날까지 남아있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됐지만 100년이 지난 건물을 보수할 필요가 있어 지금은 복원공사중이죠. 예전의 모습은 복원공사가 끝난 2018년 3월 이후 볼 수 있습니다. 구석에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림막에 모지코역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승강장에는 승강장에서 예전 느낌이 납니다. 코쿠라에서 시모노세키로 갈 때에는 열차가 참 구렸는데, 모지코에서 코쿠라로 갈 때에는 그래도 좀 낫네요. 코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는 전 구간이 교류 구간이니 전반적으로 시모노세키행 열차에 비해 차급이 좋습니다. 신차를 투입하기도 하고. 좌석 역시 편안한 크로스 시트.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