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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

강릉으로 넘어가 오죽헌 견학 (2023.02.11) 속초를 출발해 강릉으로 내려가다 보니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오죽헌이 보이길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너무나도 유명하고 5천원권 지폐 도안에도 들어간 곳이니 심적으로는 매우 친숙한 곳이지만 실제로 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안내도도 안 보고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자경문을 거쳐 문이 열린 다른 곳으로 들어갔더니 눈에 보이는 건물이 오죽헌이 아니라 문성사라는 사당이라 괜히 당황하며 향 너머로 보이는 이이 표준영정을 바라보는데 향에서 나는 연기때문에 사진 속 분위기가 뭔가 이상해져 한 번 더 당황합니다. 다른 문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제대로 오죽헌에 도착. 방마다 이이와 관련된 이런저런 글귀가 들어있는데 몽룡실이라는 현판이 걸린 ..
7. 율곡 이이를 기리는 자운서원과 율곡기념관(파주 19-1번) 식사를 마치고 법원구터미널 정류장으로 이동해 법원읍 갈곡리 종점에서 1시 50분에 출발하는 19-1번 버스에 탔습니다. 수요가 많은 노선이 아니다 보니 보통은 쏠라티 승합차로 운행하는 노선인데 이날은 쏠라티가 고장이라도 난 건지 평범한 중형 버스로 운행하네요. 19-1번 버스를 타고 갈 목적지는 율곡선생유적지인데 이이의 호인 율곡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서 따온 호로 이곳에 이이의 생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인지 어머니 신사임당을 포함해 이이 가족의 무덤이 생가 근처인 법원읍 동문리에 있고 바로 옆에는 이이를 기리는 자운서원도 있는데요. 현대에 와서 무덤과 서원 옆에 작은 전시관을 만들고 율곡선생유적지라는 이름으로 관람객들을 받고 있습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요즘 들어 보기 힘들어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