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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왜 피치항공은 일본으로 회항하는가 2023년 3월 21일 새벽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피치항공 비행기가 짙게 낀 안개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코앞에서 회항해 오사카 칸사이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른 비행기들도 안개로 인해 착륙에 실패해 회항했으면 그나마 덜 억울할 텐데 비슷한 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는 잘만 착륙해서 이용객들의 분노를 더 키우는데요. 2023년 3월 21일 사례 외에도 피치항공 비행기가 한국 코앞에서 회항해 일본으로 가는 일이 의외로 자주 있어 피치 못해 타는 피치라는 악명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왜 유독 피치만 이런 일이 잦은 지 뇌피셜을 굴러보면서 피치를 자세하게 까보도록 합시다. 공항에는 비행기 착륙을 도와주는 수많은 장비들이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통틀어서..
6.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의 악몽 인천 - 타이베이 노선을 운행하는 한국 저가항공사는 시간대가 몰려있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저가항공사는 없습니다. 스쿠트는 싱가포르에서 타이베이를 거쳐 인천으로 가기에 한국 저가항공사 비행편과는 시간대가 정반대로 인천에서는 야간에 출발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저녁에 출발합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스쿠트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대만에서는 에바항공 계열 지상조업사 EGAS가 스쿠트 업무를 대신하네요. 싱가포르에서는 아마 싱가포르항공 계열 지상조업사 직원이 담당하겠죠.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았는데, 한국 항공사에 비해 보딩패스가 좀 심심하네요. 저녁을 먹긴 이르지만 비행기 안에서 무료 기내식을 따로 주지 않으니 배를 채우러 공항 내 식당을 찾았습니다. 할로윈을 맞아 나름대로 식당을 꾸며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