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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집

일본 ETC 카드 ETC 카드 사용법 등에 대해 검색하셨다면 이 글로 가주세요. 별의별 잡동사니를 모으는 수집가로서 일본의 고속도로 요금 지불 수단은 제법 흥미로운 물건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교통시스템이 닮은 점이 많은데 고속도로 통행권마저 거의 같을 줄은 몰랐던 것이죠.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용했던 마그네틱 카드인 고속도로카드를 일본에서도 하이웨이카드라는 이름으로 도입해 사용했고 이후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요금을 내는 IC카드를 도입했다는 점도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하이패스라는 브랜드로 부르는 전자 요금 지불 시스템을 일본에서는 영어 명칭인 Electronic Toll Collection을 그대로 줄인 ETC로 부르는데요. 한국에서 후불 하이패스를 만드는 법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나 편의..
3. AEON에서 장은 안 보고... 레일웨이카드는 한큐 전철뿐만 아니라 한신 전차도 탈 수 있는데요. 카드 잔액을 다 쓸겸 다음 수집거리를 찾으러 이번에는 한신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니 히메지행 직통특급 열차가 대기 중이지만 이번에도 특급열차 대신 보통열차를 타고 노다역에 내려 저기 보이는 이온(AEON)으로 갑니다. 1,000엔짜리 카드로 참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네요. 이온몰은 아시아 최대 유통회사인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마트로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와 비슷합니다. 파는 물건도 이마트처럼 다양한 편이죠. 하지만 이온에 장을 보러 온게 아니니 서비스센터로 가서 WAON 카드를 둘러봅니다. WAON은 이온그룹에서 발행하는 전자화폐인데 특정 지역과 연계된 한정판 카드(ご当地WAON)를 잔뜩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
2. 교통카드를 모으기 위한 개고생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카드는 아닌데 레일웨이카드(レールウェイカード)라는 마그네틱 선불카드가 있습니다. 한큐, 한신, 노세, 키타큐 등 한큐한신홀딩스 계열 사철에서 쓸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2019년 2월 28일 카드 판매가 끝났지만 잔액이 남은 카드는 9월 30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작년에 수집용으로 레일웨이카드를 산 뒤로 충전액 1,000엔 중 한푼도 안 썼기에 카드 잔액이 아까워 시간을 포기하고 한큐를 타기로 했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으로 가서 교토 카와라마치행 특급열차를 탄 뒤 한큐 타카츠키시역에 내렸습니다. 타카츠키시 교통국에서 발매하는 Tsukica라는 지역 교통카드를 사러 온건데 알고보니 JR 타카츠키역이 시영버스 기점이라 Tsukica를 사려면 JR역으로 가야 한다네요.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