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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909. 등촌역 - 할범탕수육 등촌역 4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따라 쭉 내려가 목동깨비시장에 도착, 할범탕수육이라는 분식집에 왔습니다. 가게 이름에 들어간 탕수육을 비롯해서 여러 분식들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곳이고 여러 음식을 묶은 세트 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라길래 탕수육, 떡볶이, 튀김, 국수가 나오는 할범 세트를 주문하고 5,000원을 낸 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방송에 나온 장면을 담은 액자를 구경하다 보니 먼저 국수가 나오고 뒤이어 분식도 나왔습니다. 따로 튀김 종류를 정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채 튀김과 생전 처음 보는 소시지 튀김이 나왔네요. 야채 튀김은 무난한 맛이 나는 국수와 함께 먹고 탕수육은 따로 먹어봅니다. 단품 가격 2,000원이 믿기지 않을 정도..
저렴한 탕수육을 파는 아주대 동성분식 (2020.04.03) 예전에 아주대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동성분식이라는 분식집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음식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한번 먹고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때가 브레이크 타임이라 나중에 와보기로 했었죠. 그 사이에 탕수육 가격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랐지만 어쨌거나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선지 주문도 셀프인데요. 포스기를 이리저리 눌러가며 탕수육과 잔치국수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탕수육 2,500원에 잔치국수 2,000원 총 4,500원.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벽에 붙은 문구를 읽어보니 오래 전인 1960년대에 실시한 혼분식장려운동에 대한 문구를 걸어두면서 교묘하게 역사가 오래된 분식집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동성분식이라는 프랜차이즈 자체는 20..
집에 짱박혀서 쟁반짜장 주문 (2020.03.22) 날씨는 좋지만 밖에 나가기는 애매한 날, 집에서 요리하기도 애매한 날, 전단지를 펼쳐 중국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중국집 이름이 다 그렇듯이 어느 동네에나 있을법한 양자강이라는 중국집인데 요즘 어지간한 집이라면 받는 배달비를 받지 않아서 자주 주문을 합니다. 주문한 음식은 2번 세트인데, 탕수육 小에 쟁반짜장 2인분만 시키자니 3명이 먹기엔 양이 조금 모자라서 쟁반짜장을 3인분으로 바꿨습니다. 가격은 22,000원에 쟁반짜장 추가분 4,000원을 더한 26,000원. 추가 비용이 생각보다 덜 나갑니다. 쟁반짜장은 가위로 자른 뒤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탕수육은 지금 자리에 없는 아버지를 위해 조금 덜어낸 뒤 알아서 찍어먹습니다. 쟁반짜장에 들어간 해물은 가격이 비교적 싼 오징어와 새우지만 그만큼 푸짐하..
322. 불광역 - 1,500원짜리 탕수육과 비빔국수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배가 고파져 불광역에 내렸습니다. NC백화점 불광점으로 이동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여러 식당이 있는데요. 볼일이 있는 곳은 허니돈이라는 식당입니다. 탕수육부터 튀김만두까지 별의별 음식을 팔면서도 가격이 1,000원에서 1,500원. 요즘 물가와는 참 거리가 먼 가격입니다. NC백화점과는 별개로 운영한다지만 그래도 백화점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카드 소액결제도 별말없이 받아주네요. 재료를 보니 돼지고기도 수입산이 아니라 국산입니다. 돼지를 발골하고 남은 고기라도 쓴걸까요? 대체 어떻게 저 가격이 유지가 되는지 참...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전부 다 사도 지갑에 부담이 없을 것 같지만 제 위에 부담이 될 것 같으니 탕수육과 비빔국수 각각 한 그릇씩 주문했습니다..
444. 산본역 - 천 원 짜장면 원래는 대야미역에 내려 반월호수로 가려 했으나, 날씨도 춥고 배가 고파 계획을 바꿔 산본역에 내렸습니다. 산본역 3번 출구로 나와 광정로를 따라 걸어 도착한 후하빈입니다. 런닝맨에서 우연히 본 중국집인데, 짜장면 한 그릇이 1,000원이고, 탕수육 5,000원짜리를 시키면 짜장면을 공짜로 주는 곳입니다. 11시 반에 문을 연다는데, 딱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네요. 문이 열리자 일단 자리부터 잡고 메뉴판을 봤습니다. 짜장면이 1,000원, 탕수육은 5,000원. 참 환상적인 가격입니다. 요금은 선불이고, 짜장면은 가격이 싸서 그런지 카드를 안받네요. 뭘 먹을지 고민하다, 탕수육에 천 원을 더하면 짜장면을 곱빼기로 준다고 해서 찹쌀탕수육과 짜장면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10분 뒤 찹쌀탕수육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