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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프롭기

1.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 타고 내려간 남쪽 여행 (2021.04.30) 수원에서 시흥으로 집을 옮긴 뒤로 김포공항과의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워졌는데 어째 리무진버스 타기가 매우 힘들어져서 비가 미치도록 내린 목요일 저녁 김포공항 근처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시내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한다는 도심항공교통수단(Urban Air Mobility) 모형을 보고 2층 탑승 수속 카운터로 올라왔는데 생소한 항공사 로고가 하나 있네요. 이날 탈 항공사는 하이에어. 한국에 등장했다 하면 줄줄이 망한 소형항공운송사업자 중 하나인데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겠다고 사업을 시작했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이제는 김포공항이 메인이 돼버린 항공사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울산, 제주, 사천 이렇게 세 곳으로 가는 비행기를 띄우는데 그중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천공항행 비행기를 예..
6. 사가공항 옆 비행기 사가역 버스센터에서 사가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타는 곳 1번에서 탑니다. 버스 시간는 많지만 한국으로 가는 티웨이 항공 비행기편은 매일 오후 3시 5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니 버스 센터로 리무진버스가 들어오네요. 버스가 타는 곳에 들어오니 사람들이 짐을 싣느라 분주합니다. 저는 캐리어따위 들고 다니지 않으니 바로 버스에 탑니다. 3시 5분 출발하는 버스는 사가역에서 사가공항까지 바로 가는 논스톱 버스입니다. 가격은 완행버스와 같은 600엔이고, 왕복표를 사면 1,000엔에 살 수 있습니다. 논스톱 버스인 건 좋은데, 사가공항까지 가는 길이 왕복 2차선 도로라서 논스톱이나 완행이나 시간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네요. 가로수 뒤로 공항 건물이 보입니다. 사가공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