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창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29. 금요 로드쇼와 스튜디오 지브리 유난히 줄이 길던 가게가 있어 대체 뭘 파는가 하고 슬쩍 보다 생전 처음 보는 타코 센베에 신기해하며 에노시마를 빠져나와 전철역으로 갑니다. 에노시마 인근 바닷가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경고문이 곳곳에 있는데요. 다름 아닌 솔개 주의 안내판입니다. 음식을 먹으려고 꺼내는 순간 솔개들이 날아와서 음식을 채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작년까지는 코로나 유행이 심했기에 다들 마스크를 끼고 돌아다녀 음식도 못 먹으니 큰 문제는 안 됐겠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본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다시금 솔개의 위험성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에노시마로 갈 때에는 에노시마 전철 열차를 타고 에노시마역에 내렸는데 에노시마를 떠나 도쿄로 올라갈 때에는 느긋느긋 움직이는 감성보다 무조건 빠른 이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