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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

3. 해동용궁사 (2017.11.09) 139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에 내린 뒤 해동용궁사로 향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해동용궁사 사이에 언덕길이 있는데, 경사가 급하지는 않지만 언덕 자체가 커서 걸어가는 길이 제법 힘듭니다. 언덕길을 쭉 따라가니 여느 관광지처럼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네요. 조금 더 걸어가니 해동용궁사 입구에 나란히 놓여진 12지신상이 보입니다. 저는 말띠니 말을 찍어봤습니다. 조금 더 가니 교통안전기원탑이 보이네요. 탑 앞에 놓여진 바퀴가 눈에 띕니다. 탑 뒤에 있는 통석문을 지나고 터널도 지나고 대나무숲도 지나니 바다가 보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 해동용궁사 전경을 찍은 뒤 본격적으로 절 구경을 시작합니다. 다리를 건너던 중 소원을 비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소원을 비는 난이도가 다른 곳에 비해 좀...
2. 동해선, 옛 동해남부선 (2017.11.09) 울산공항에서 453번을 타고 태화강역에 도착했습니다. KTX 개통 이후 울산역이라는 이름을 빼앗긴 비운의(?) 역인데, 울산역이 울산 시내에서 좀 멀어서 시간대가 맞으면 여기서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부전역)이나 경주(경주역)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첫 여행지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라 기장역까지 가는 표를 사서 부전행 무궁화호 1773열차를 기다립니다. 승강장으로 올라오니 맞은편에 RDC 무궁화호가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객차형 무궁화호가 운행해서 보기 힘든 열차인데, 통근열차(CDC)로 운행하던 열차를 개조해서 무궁화호로 쓰고 있죠. 조금 더 기다리니 부전행 무궁화호가 들어옵니다. 경부선을 달리는 무궁화호는 7~8호차까지 연결해 다니는데, 동해선은 경부선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아 3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