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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0. 일본 입국을 위한 이런저런 준비 일본을 자유여행으로만 돌아다니던 입장에서 패키지여행을, 그것도 8~90만원 주고 간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그돈씨가 절로 나왔는데 비행기 가격이 미쳐돌아가는 상황이라 패키지 가격의 반이 비행기 값이고 숙소와 교통편, 식대 등을 따져보면 의외로 합리적이라는 뇌이징을 거쳐 무비자 상륙허가 스티커가 아닌 관광비자를 여권에 붙일 흔치 않은 기회를 잡는 셈 치고 예약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일본을 다녀왔지만 의외로 도쿄를 가본 것은 딱 2번이라 놀랍게도 패키지여행 코스 중 가본 곳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니 의외로 돈값하는 패키지여행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본 관광비자는 현재 개인 접수를 받지 않고 여행사 대행 접수만 받고 있어서 여행사에 비자 신청 서류를 미리 등기로 보내야 합니다. 예전에 중국 ..
스이카 등 일본 교통카드로 신칸센 타는 법 한국에서 KTX 요금을 교통카드로 낼 수 있듯이 일본에서도 신칸센을 탈 때 교통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여럿 있습니다. 일본은 신칸센을 탈 때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니 지하철을 탈 때처럼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찍고 신칸센을 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인터넷 유료 회원이나 신칸센 정기권을 가진 승객만 쓸 수 있었는데 철도회사들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면서 이제는 외국인도 쓸만한 방법이 됐습니다. 모든 신칸센을 교통카드로 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또 회사별로 이용방법이 다르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는 스이카, 파스모, 토이카, 마나카, 이코카, 피타파, 스고카, 니모카, 하야카켄, 키타카 10종으로 일본 전국 호환 교통카드와 동일합니다. 1. 토카이도..
애플페이에 추가한 상하이 대중교통카드 아이폰에 홍콩 옥토퍼스 카드를 넣어보는 김에(일단은 발급에 실패했지만) 애플페이에서 지원하는 중국 교통카드도 아이폰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중국 애플페이에 교통카드를 넣을 수 있는 지역은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있는데 이중 광저우, 베이징, 선전은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만 있고 기존에 쓰던 카드를 아이폰으로 옮기지는 못합니다. 베이징 이카퉁(一卡通)은 예전에는 기존 카드 이체가 됐는데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확대를 위해 T-Union(교통연합)과 제휴를 한 뒤로 이 기능이 사라진 것 같네요. 그러니 중국 은행 계좌나 중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를 먼저 애플페이에 등록하고 그 뒤에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실물 교통카드만 있어도 모바일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 상하이..
일본 전철 정기권에 대한 개요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전철 정기권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전철을 타는 많은 사람들이 정기권을 씁니다. 정기권을 사면 요금이 크게 할인되는데다 많은 회사에서 교통비 지원을 해주니 정기권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죠. 정기권은 통근객이나 통학생이 주로 이용해서 한국인 여행자가 정기권에 대해 검색해볼 일이 많지 않지만 해외여행 트렌드 중 현지에서 일상을 살아본다는 명목으로 한 달 살기 등의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 정기권을 구입하기 전에 2. 정기권 구입하기 3. 정기권 구간 밖을 이용할 때 4. 정기권 갱신, 분실 신고, 환불 5. 도쿄에서 쓰는 특이한 정기권 1. 정기권을 구입하기 전에 일본에서 쓰는 정기권(定期券, Commut..
2017 티스토리 결산 8년 차 블로그라고는 하지만 오래전 초대장을 받아 계정만 가지고 있던 것을 2017년에 다시 꺼내 블로그를 시작했기에​ 실질적으로는 1년차 블로그입니다. 작년에는 그동안 다녀온 해외여행 사진을 정리한 뒤 글로 옮기느라 정신없었는데 이렇게 결산을 내보니 생각보다 많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놓습니다. 올해는 보다 가까운 곳을 찾아다니면서 보다 일상적인 여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카테고리만 만들어놓고 건드리지 않던 글감도 이제는 구상을 해봐야겠네요. 올 한해도 글 쓸 거리가 많아 바쁠 것 같습니다.
구글 마이 맵스를 이용해 지도 위에 점 찍기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지도에 내가 다녀간 곳을 핀으로 꽂아보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이죠. 어떻게 하면 내가 다녀간 곳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다 구글 마이 맵스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된 뒤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구글 마이 맵스는 구글 지도 위에 온갖 표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내가 다녀온 곳을 지도 위에 표시하는 것은 물론,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하는 것도 가능하고, 선 그리기 기능을 활용해 내가 탄 비행기 항로를 그려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다녀온 곳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핀 대신 아이콘이 보이게 만들 수도 있죠. 구글 마이 맵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PC에서 구글 지도에 접속한 뒤 메뉴 버튼을 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