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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송정역시장

5. 냉멸치국수 (2018.07.10) 광주송정역으로 이동해 송정역시장에 왔습니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광주에 올 때마다 여길 오는 것 같네요. 점심으로 곰탕을 먹었지만 위에 공간 여유가 있으니(?) 뭘 좀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별다른 이름 없이 '국수집'이라는 간판만 달고 있는 곳입니다. 멸치국수와 열무국수, 비빔국수 등 소면을 쓴 국수를 팔고 있는데 '냉'멸치국수도 있네요. 신기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5분 뒤 살얼음이 낀 멸치육수가 담긴 냉멸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열심히 오이를 걷어낸 뒤 맛을 봤습니다. 다른 조미료 없이 멸치만 가지고 육수를 냈다는데 그 덕에 육수 맛이 진하네요. 미칠 듯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국물을 마시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멸치육수가 식으면 나는 특유의 쓴 맛이 그대로 나..
3. 송정역시장 (2016.11.28) 담양에서 광주로 돌아갈 때 탄 버스 표입니다. 311번 버스는 정류장이 많으니 직행이 빠르겠지 하고 탔는데 정작 이동 경로가 311번이랑 별 차이가 없어 소요시간 역시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냥 311번 타고 환승할인받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마도 순창 강천사에서 출발한듯한 버스입니다. 담양에서 출발한 버스는 문화동 정류장을 거쳐 유스퀘어로 갑니다. 버스가 금호고속에서 동광고속으로 넘어온 건지 버스 안과 밖 사명이 다르네요. 유스퀘어에 도착한 뒤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어째 안내문구가 죄다 영어라 당황했습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 송정역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에 오면 늘 공항버스 1000번을 이용했는데 오늘은 1000번보다 좌석 02번이 먼저 와서 이 버스를 탔죠. ..
7. 광주 여행 내일로 5일차 행선지는 광주로 정했습니다. 딱히 열차 시간을 찾아보지 않고 수원역으로 갔는데, 광주행이나 목포행은 안보이는군요. 대신 순천행 무궁화호를 타기로 했습니다. 용산에서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호 1441호 열차는 전라선을 경유하지 않고 경전선을 경유하는 열차입니다. 즉 전주가 아니라 광주를 경유하는 열차인데, 선로 분기 문제로 인해 광주역도 광주송정역도 아닌 서광주역을 경유합니다. 그렇기에 정작 광주로 가는 사람에게는 외면받는 열차지요. 서광주역에 도착한 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날씨때문인지 안그래도 이용객 적은 역이 더 우중충해보이는군요. 서광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이동한 뒤 1913 송정역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현대카드가 환경 개선에 참여한 재래시장인데, 전면적인 리모델링 없이도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