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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천안여행 - 우정박물관 (2018.02.05) 새마을호가 사라진다는 말이 돌던 2월, 짬을 내 새마을호 수원 - 천안 구간 특실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기왕 돈 쓰는거 내려가는 것도 돈 써서 경부선 ITX-청춘을 타기로 했죠. 새마을호보다 경부선 ITX-청춘이 먼저 사라진게 유머라면 유머.(2018년 3월 23일 운행 종료) 기차를 타러 수원역에 도착하니 대전행 ITX-청춘이 전광판에 떴습니다. 다른 열차는 전부 타는 곳 5번인데 혼자 3번에서 타죠.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기차표를 보여주고 커피를 할인받아 산 뒤 개찰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ITX-청춘은 문 높이가 전철 타는 곳에 맞춰져 있어 경부선 ITX-청춘은 전철 개찰구를 통과해 탔습니다. ITX-청춘 승객을 위해 개찰구에 QR코드 리더기까지 다는 수고까지 했는데 문제는 제가 산 표에는..
봄에 찾은 남이섬 (2016.04.25) 날씨가 좋던 2016년 4월 25일, 집에서 멀리 가보기로 하고 티켓 수집도 겸해서 남이섬을 한 번 더 왔습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으로 가는 시내버스입니다. 원래는 가평군에서 청량리를 잇는 직행좌석버스로 운행하던 버스인데 경춘선 개통으로 인해 승객 수가 줄면서 좌석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강등(?)당한 비운의 버스죠. 아무튼 가평역에서 선착장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계절 변화에 맞춰 티켓에 실린 메타세쿼이아 역시 푸른 색을 보이네요. 남이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터널에는 양 옆에 소원을 적은 종이 나뭇잎이 달려있습니다. 나뭇잎이 가득 차면 꽤나 장관일 것 같네요. 지난 번에 탔다 얼어 죽을뻔한 미니열차.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서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참았습니다. 먹이를 찾느라 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