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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진짜 비행기를 타고 귀국 지금까지 그레이터 도쿄 패스를 쓰고 여러 사철을 이용했지만 공항으로 갈 때에는 돈이 얼마가 들든지 간에 일단 빠른 게 중요하니 JR 이케부쿠로역으로 가서 사이쿄선 열차를 탑니다. 차내 트러블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유로 쇼난신주쿠라인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었지만 같은 선로를 이용하는 사이쿄선은 일단 정상 운행 중인가 보네요. 야마노테선 서쪽인 이케부쿠로 - 오사키 구간은 야마노테선과 사이쿄선, 쇼난신주쿠라인이 나란히 달리는데 사이쿄선, 쇼난신주쿠라인은 야마노테선에 비해 정차역이 적어 무조건 빨리 가고 싶다면 사이쿄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 열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이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야마노테선과 사이쿄선, 쇼난신주쿠라인 승강장이 멀리 떨어진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그래도 이동 시간만 고려한다..
일본에서 쓰는 교통카드 외의 전자화폐(IC카드) 일본에서는 스이카, 이코카 등 교통카드 외에도 별의별 전자화폐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들 카드를 전자머니(電子マネー)나 IC카드(ICカード) 등으로 부르죠. 잠깐 왔다 가는 외국인 입장에서 별로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일본을 여러 번 다녀서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여행객이 아니라 일본에 사는 사람이라 일상적인 혜택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저처럼 수집이 취미인 사람도 있으니 이런게 있다 하고 알아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1. 라쿠텐 Edy 라쿠텐에서 발행하는 Edy는 1억 장 넘게 발행돼 스이카보다도 많이 찍어낸 카드입니다. 하지만 전국 단위로 영업을 해서 교통카드보다 판매 대상이 넓은데다 각종 이벤트로 발급비 없이 무료로 뿌리기도 해서 발급매수에 허수가 좀 ..
오사이후 폰타 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 겸 멤버십 카드 오사이후 폰타(おさいふPonta)입니다. 신용카드 회사 JCB와 제휴해 JCB 가맹점에서 결제용으로 쓸 수 있죠. 한국에서도 결제용으로 쓸 수 있긴 한데, 해외 결제 수수료가 한국보다 비싸 한국에서 쓸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 발행 신용카드만 받는 야후 옥션과 같은 일본 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죠. 충전 금액은 1천 엔부터 가능하고, 로손에서 충전하면 별도의 수수료는 없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로손 포인트 '폰타' 기능도 있는데, 한국인 여행자라면 이 카드로 포인트를 쌓는 것보다는 OK캐시백 앱에서 폰타 카드를 만들어서 포인트를 OK캐시백으로 바꾸는게 나아보이네요. 일본에서 발행하는 JCB 카드는 홀로그램이 자기 띠에 박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