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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760. 산곡역 - 공원을 거쳐 오른 원적산

 

 

2021년 5월 22일부로 7호선이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되면서

 

그 사이에 산곡역이 새로 생겼습니다.

 

 

 

 

산곡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원적산터널이 나오는데요.

 

 

 

 

돈까지 받는 자동차 전용 유료도로를 지날 생각은 없으니

 

 

 

 

터널 옆으로 난 작은 길을 걸어갑니다.

 

 

 

 

양옆을 울창한 나무로 둘러싼 길을 걸어가다 보면

 

 

 

 

원적산공원이 나오는데요.

 

 

 

 

이 공원을 둘러싼 길 일부분은 벚꽃나무를 잔뜩 심었나 봅니다.

 

7호선 개통이 조금 더 일찍 돼서 여기에 더 빨리 왔더라면

 

벚꽃으로 둘러싸인 길을 걸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분홍빛 대신 푸른빛으로 가득한 공원을 걸어

 

 

 

 

갈대밭도 구경하고

 

 

 

 

하얀 목련도 구경하다 보니

 

 

 

 

원적산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을 생각하고 온 것은 아닌데

 

정상에 있는 팔각정까지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네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등산을 결심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는 바람에 바로 후회했지만...

 

 

 

 

게다가 올라가다 보니 어째 길이 계속 좁아집니다.

 

 

 

 

하도 길이 좁아져서 길을 잘못 든 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네요.

 

 

 

 

이정표를 따라 마저 걸어

 

 

 

 

원적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팔각정 위로 올라가

 

송전탑 때문에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경치를 바라보고

 

 

 

 

원적산과 원적정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안내문을 읽고 나서

 

 

 

 

산곡역 방향이 아닌 석남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물을 들고 오지 않았기에 석남약수터가 있다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어째 약수터에 도착하니 음용 가능하다는 안내문과는 달리 물이 잠겨 있네요.

 

 

 

 

하는 수 없이 약수터를 떠나 석남역으로 이동해

 

 

 

 

이전에 아주 고생을 했던 식당에 다시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759. 부평구청역
북극서점
760. 산곡역 761. 석남역
신 갈비육개장 대신 한방왕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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