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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전국일주

9. 적성전통시장에서의 간단한 저녁식사(파주 92번)

 

 

어느새 전기버스를 쉽게 볼 수 있게 된 일상에 새삼 신기해하며

 

문산에서 92번을 타고

 

 

 

 

버스의 종점이자 파주시 최북단에 있는 적성면으로 갑니다.

 

 

 

 

바로 옆이 임진강이라 매운탕집은 보이지만 정작 강물은 보이지 않는 37번 국도를 따라 열심히 달리다

 

 

 

 

잠시 옆길로 빠져 장파리라는 동네에 들어갔다 나와

 

 

 

 

적성전통시장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2006년 2월 27일 촬영

 

 

오래전에는 단거리 완행 시외버스가 출발하는 버스터미널이 여기에 있었고

 

시외버스가 모두 시내버스로 바뀐 뒤에도 한동안 터미널 건물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와보니 터미널은 온데간데없고 버스를 보관하던 자리에는 식자재마트가 들어섰습니다.

 

 

 

 

버스터미널이 사라지면서 버스 정류장 이름도 적성터미널에서 근처에 있는 적성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마침 여기 온 시간이 저녁 시간이니 뭘 먹고 가려고 하는데

 

혼자 먹고 갈만한 식당이 많지는 않네요.

 

 

 

 

시장을 빙 돌다 분식집을 발견했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 이상하게 분식집이 없어서 분식을 자주 못 먹다 보니

 

분식이 괜히 먹고싶어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가게에서 기다리다

 

 

 

 

알뜰세트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순대나 떡볶이는 다른 곳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텐데

 

 

 

 

메뉴판에 적힌 콘소시지가 대체 뭔가 싶었거든요.

 

 

 

 

이름 그대로 옥수수가 들어간 소시지를 튀기고 소스를 뿌린 분식입니다.

 

 

 

 

오도독하고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를 씹으면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니

 

떡볶이는 프랜차이즈 떡볶이 못지않게 맵지만 적당히 달고

 

순대나 튀김도 무난하게 먹을만하네요.

 

 

 

 

1인분에 맞춰 나온 음식을 다 먹고 나와 이날의 마지막 버스를 타러 갑니다.

 

 

● 승차 노선: 파주 92번
● 승차 구간: 문산타워.구문산터미널 - 적성전통시장
● 이동 거리: 24.5km(누적 120.7km)
● 버스 요금: 1,750원(누적 12,2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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