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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2.11.24 칸사이

27.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귀국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조금 이르지만 저녁 식사를 하러 2층 식당가로 가서 뭘 먹을지 잠시 고민을 하다

 

마이도오키니쇼쿠도 칸쿠쇼쿠도(まいどおおきに食堂 関空食堂)라는 곳으로 갑니다.

 

 

 

 

일본식 가정식에 나오는 반찬들을 먹고 싶은 만큼 골라 최종적으로 밥과 함께 지불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돈이 좀 많이 남아서 계란말이에 생선구이에 가지볶음 닭튀김 등등 좀 많이 집었습니다.

 

하도 많이 집어서 정작 밥을 둘 데가 없어 애매하게 얹고 자리에 앉았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이 식당 프랜차이즈가 밥맛을 강조하던데

 

아무튼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체크인을 할 차례인데

 

 

 

 

일본 입국자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피치 항공편을 타고 입국할 때에는 공항 1터미널을 이용하지만

 

출국할 때에는 예전처럼 공항 2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똑같이 코로나 이전 2터미널을 이용하던 제주항공은 일본 출국 때에도 1터미널을 이용하던데

 

역시 짠돌이 피치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런 고로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터미널로 와서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니

 

 

 

 

여기는 상점이 통으로 사라졌네요.

 

 

 

 

 

그나마 영업하는 면세점도 기념품 위주로만 구성을 해뒀고

 

 

 

 

식당이나 카페는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1터미널에서 식사를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면세점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로 줄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를 사고

 

면세점 직원에게 제일 큰 봉투를 달라고 부탁해 다른 짐과 합친 뒤

 

비행기까지 걸어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간의 칸사이 여행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ps.

 

 

 

 

이번 여행 때는 차를 공항 장기주차장이 아닌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댔는데요.

 

하루 4,000원씩 4일 2시간 30분을 써서 총 18,000원을 냈습니다.

 

 

 

 

하루에 9,000원씩 받는 공항 장기주차장보다 당연히 싸긴 하는데

 

은근히 공항에서 운서역까지 이동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라서

 

다음번 여행 때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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