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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8.28 오키나와 낙도

20. 미야코지마를 떠나 이시가키로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유료 주차장에 댔던 차를 찾고

 

 

 

 

타임즈 렌터카 사무소에 차를 반납한 뒤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미야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야코지마로 들어올 때에는 국제선 비행기를 탔으니 시모지시마 공항으로 들어왔는데

 

 

 

 

미야코지마를 떠날 때에는 국내선을 타고 더 서쪽으로 가니

 

국내선 전용 공항인 미야코 공항으로 나갑니다.

 

 

 

 

이날 이용한 항공사는 일본항공...

 

 

 

 

이 아닌 류큐 에어 커뮤터.

 

 

 

 

오키나와 낙도 노선을 운항하는 일본항공 자회사로

 

재팬 트랜스오션 에어와 류큐 에어 커뮤터가 있는데

 

류큐 에어 커뮤터는 비교적 길이가 짧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이시가키행 RAC831.

 

일본항공 외국인 관광객 전용 요금제인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 적용 대상 노선이 아니라서

 

30분도 안 되는 비행에 1.7만엔을 냈네요.

 

참 비싼 돈 내고 이시가키로 들어갔는데

 

2025년 현 시점 기준으로는 진에어에서 이시가키까지 가는 직항편을 운행하니 괜히 속이...

 

 

 

 

비행기를 탈 때까지 시간이 남으니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일본 내에서는 오키나와에만 지점이 있는 A&W가 있길래

 

여기서 햄버거를 먹고 갈 겁니다.

 

 

 

 

A&W만의 특징이라면

 

음료수로 루트비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래저래 악명만 많이 들었지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기에

 

이번 기회에 한 번 마셔보도록 하죠.

 

 

 

 

가장 기본이 되는 햄버거인 A&W버거는 무난하게 맛있는데

 

 

 

 

루트비어를 마시기 전에 우선 냄새를 맡아보니 말로 설명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냄새 때문에 기겁하면서도

 

막상 입 안으로 넣어보니 민트맛 탄산이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왜 입맛에 맞는거지?

 

 

 

 

식사를 마치고 나서

 

보안검사를 받기 전에 전망대에 들러

 

 

 

 

타라마 공항에서 날아온 Dash 8-400이라는 비행기를 찍어봅니다.

 

 

 

 

이 비행기가 제가 탈 비행기인데요.

 

 

 

 

9시 20분에 미야코 공항을 출발해서 타라마 공항을 찍고 10시 45분에 돌아온 뒤

 

11시 35분에 미야코 공항에서 이시가키로 바로 떠나는

 

상당히 빡센 기재 운용을 보여주네요.

 

 

 

 

보안검색대를 지나고 나오는 기념품점에서

 

미야코지마 도로 곳곳에 있는 기괴한 '마모루군' 인형에 기겁하며

 

 

 

 

A2 게이트 앞으로 왔습니다.

 

비행기에 좌석 수가 얼마 되지 않으니

 

티어 순으로 그룹1과 그룹2만 먼저 태우고 나머지 승객들은 그룹 구분 없이 막 태우네요.

 

 

 

 

차단봉으로 막힌 보딩 브리지 대신

 

 

 

 

계단을 따라 내려가

 

 

 

 

걸어서 비행기에 탑니다.

 

 

 

 

50인승에서 80인승 사이의 작은 비행기를 한국에서도 몇 번 타봤는데

 

일본에서 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비상구열 바로 뒷자리에 앉아

 

 

 

 

창문만 바라보면서

 

 

 

 

이륙하자마자 보이는

 

 

 

 

미야코 블루색 바다를 보고

 

 

 

 

미야코지마와 이라부지마를 잇는 이라부 대교도 보고

 

 

 

 

조금 더 지나

 

 

 

 

행정구역 상으로는 미야코지마와 같은 시로 묶이는 타라마시마도 보고 나니

 

 

 

 

금세 이시가키에 도착합니다.

 

 

 

 

프로펠러가 시끄럽긴 하지만 비행시간이 30분밖에 안 되기도 하고

 

 

 

 

창밖 풍경이 참 멋져서

 

 

 

 

즐거운 비행이었네요.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비행기에서 내릴 때에도

 

 

 

 

터미널까지 걸어서 이동하네요.

 

 

 

 

다른 비행기들을 간단하게 구경해 보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일본 최남단 스타벅스 지점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숏 사이즈를 마시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러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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