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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10.25 타이베이 당일치기

2. 국부기념관

타이베이 첫 방문지는 대만의 국부 쑨원(손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국립국부기념관입니다.

12시에 열릴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 했는데,

입국 심사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다행히 교대식은 볼 수 있었습니다.




국부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중입니다.





2층에서 보면 좀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저 기둥때문에.......





교대식을 마친 근위병은 저 자세 그대로 근무합니다.





근위병 교대식이 끝났으니 국부기념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쑨원은 대만의 국부로 추앙받지만 정작 쑨원의 무덤은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난징(中山陵)에 있고


그의 고향 광저우에는 1920년대에 세워진 중산기념당이 이미 있습니다.


타이베이에 있는 국부기념관은 장제스의 지시로 1972년에 세워진 것인데,


물론 대만의 국부인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하고 쑨원 동상도 참 큽니다.





1층에는 쑨원의 생애에 대해 전시하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전시물을 몇 가지 찍어봤는데, 이건 중화민국 임시 대총통인입니다.


신해혁명으로 쑨원이 중화민국 임시정부 초대 임시대총통으로 취임했지만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임시대총통 자리를 위안스카이에게 넘겨서


쑨원이 임시대총통으로서 한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만 100달러 지폐입니다.


지폐 앞면에 쑨원 초상화가 그려져 있죠.


여담으로 200달러에는 장제스 초상화가 있습니다.





전시실 이외에도 국부기념관 곳곳에 쑨원과 관련된 전시물이 많이 보입니다.





대관 전시실로 활용하는 공간도 있네요.





급하게 오느라 찍지 못한 국부기념관 외관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맞은 편에 작년에 다녀온 타이베이 101이 보여 이걸 찍은 뒤 MRT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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