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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P151. 당정역 - 다락방이 있는 카페 젤코바



1호선 당정역에 왔습니다.


1호선 개통 당시에는 없던 역인데,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역을 만들어달라는 목소리가 커져


군포시에서 비용을 부담해 역을 새로 지었죠.


그래도 당정역 이용객이 많아 역사 유지비를 넘는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당정역 부역명은 한세대인데, 그에 걸맞게 역 근처에 한세대학교가 있습니다.





한세대 바로 맞은 편이 공장이긴 한데,


그래도 명색이 4년제 대학교인데 주변에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상권이 있겠지 하고 돌아다니다





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카페 젤코바'라는 곳인데 테라스에 놓인 화단이 눈에 띄어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카페 내부에도 화분이 여럿 놓여 있네요.





드립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를 고르는 곳은 봤어도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원두를 고르는 곳은 거의 못봤는데


여기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내츄럴 모지아나, 인도네시아 만델링 중 하나를 골라 주문합니다.


쓴 커피를 좋아하지만 에티오피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서 그냥 에티오피아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특이하게 창가 자리 위에 작은 다락방을 만들어놨네요.





다락방 자리는 신발을 벗고 앉는 자리와 의자에 앉는 자리 두 종류가 있는데


오래 걸어다녀서 신발을 벗었다간 발냄새가 심하게 날 것 같아 의자에 않았습니다.





다락방 자리 주변에는 이런저런 책이 꽃혀 있습니다.


군포시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한 책 같네요.





신맛 가득한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카페에서 쉬다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당정역에서 한세대 방향으로 돌아다녔는데,


반대편에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쪽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P150. 군포역

공장 인근 수제버거집 따버

P151. 당정역

P152. 의왕역

철도박물관 빼고 철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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