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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공항

10. 재미없는 공항 구경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역 맞은 편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지하도를 건너오니 카고시마 수족관과 히라카와 동물원 홍보물이 보이네요. 히라카와 동물원은 다음 기회에. 승차권 발매기에서 공항 가는 표를 샀습니다. 터미널이 달라서 그런지 공항에서 산 표와는 양식이 다릅니다. 3시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도 현대자동차 유니버스입니다. 3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논스톱 버스라서 버스터미널을 출발한 뒤 바로 고속도로(建部 IC)에 진입합니다. 3시 37분에 카고시마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수집용으로 표를 사러 국내선 터미널을 찾았는데, 터미널 바깥에 공항 이용객을 위한 노천 족욕탕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구경만 하고 족욕은 못했네요.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찍은 뒤 바로 ..
2. 일본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카고시마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러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버스를 보니 현대차(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네요. 현대 승용차는 일본 시장에 자리 잡는 데에 실패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버스만큼은 적은 대수지만 꾸준히 수출하고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표를 샀습니다. 카고시마츄오역까지는 1,250엔입니다. 현금으로도 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다들 표를 사길래 저도 따라서 표를 샀습니다.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해서 탔는데, 제가 탄 버스 역시 현대차네요. 8시 50분이 되어 공항을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카고시마키타 IC로 빠져나가 카고시마 시내 정류장에 정차하는데, 아무래도 버스를 타는 사람들 대다수가 카고시마츄오역으로 가는 사람들이라 정류장에 멈추지..
1. 인천공항으로 가는 참 피곤한 길 2018년 첫 일본 당일치기 행선지는 카고시마입니다. 예전에는 대한항공 단독 취항지였는데, 이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네요. 제주와 이스타 두 항공사 항공편을 잘 조합하면 당일치기 일정이 가능하길래 표를 샀는데 문제는 인천 출발 비행기가 6시 55분에 출발합니다. 수원에서 출발하는 리무진버스 첫차가 5시에 출발하니 이걸 타도 체크인을 못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주항공 인터넷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편도 발권이라 그런지 좌석만 지정되고 체크인은 안되네요. 예전 비행기록을 뒤져보니 제시간에 출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모바일 체크인 카운터에서 표를 바로 받으면서 보딩 타임이 임박한 승객에게 주기도 하는 교통약자우대카드를 부탁할까 고민해봤지만 여러모로 무리라고 판단해 포기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