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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24. 여수공항에서 시작하는 여수 여행 (2021.05.26) 리무진 버스가 다니지 않는 동네에 사는 죄로 온갖 고행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해 아시아나항공 여수행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원래는 여수가 아닌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른 글에서 해보도록 하죠.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지난번에 사천 갈 때 탄 하이에어 비행기를 멀리서 찍어보고 탑승 게이트로 왔는데... 이번에도 보딩 브리지가 아니라 램프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가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전체 모습을 찍기 참 힘든 램프버스를 타고 비행기에 올라 한 시간여를 비행. 여수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여수공항에 와보는게 이번이 처음이기에 괜히 이것저것 찍어보고 김포공항에서 제대로 담지 못한 비행기 모습을 찍은 뒤 여수공항을 빠져나와 여수로 이동합니다. 이날 여수 여행을 위해 그린카를 예약해..
1.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 타고 내려간 남쪽 여행 (2021.04.30) 수원에서 시흥으로 집을 옮긴 뒤로 김포공항과의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워졌는데 어째 리무진버스 타기가 매우 힘들어져서 비가 미치도록 내린 목요일 저녁 김포공항 근처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시내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한다는 도심항공교통수단(Urban Air Mobility) 모형을 보고 2층 탑승 수속 카운터로 올라왔는데 생소한 항공사 로고가 하나 있네요. 이날 탈 항공사는 하이에어. 한국에 등장했다 하면 줄줄이 망한 소형항공운송사업자 중 하나인데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겠다고 사업을 시작했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이제는 김포공항이 메인이 돼버린 항공사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울산, 제주, 사천 이렇게 세 곳으로 가는 비행기를 띄우는데 그중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천공항행 비행기를 예..
김포공항 생체정보 사전등록 포항 공항을 거점으로 운항을 계획한 에어포항이라는 소형 항공사가 있습니다. 취항 계획이 계속 지연돼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항공권 예약을 받네요. 서버가 문제가 있는 건지 결제 단계에서 계속 오류가 났는데 우여곡절 끝에 김포 - 포항 평일 항공권을 왕복 2만 원에 잡았습니다. 정작 포항 가서 할게 딱히 없지만 이건 나중에 고민하기로 하고... 국내선 비행기 예약도 했겠다 김포공항 가서 생체정보 사전등록이나 하러 가자 해서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 왔습니다. 상당히 뜬금없는 이유긴 한데, 사실 서울에서 잡힌 약속이 파토나는 바람에 뭐라도 하고 집에 내려가야 기분이 풀릴 것 같아서... 개찰구를 지난 뒤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생체정보 사전등록대에 왔습니다. 국제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