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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터도쿄패스

그레이터 도쿄 패스 사지 마세요. 어지간한 여행 일정이라면 패스 값만큼 타기 어렵습니다. 라고 글을 마치고 싶지만 어쨌든 제가 사서 쓴 패스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패스니 간단히 이 패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그레이터 도쿄 패스는 도쿄 일대 주요 사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로 오사카 근교에서 쓸 수 있는 칸사이 쓰루 패스와 비슷한 패스입니다. 연속 3일 동안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6,000엔, 연속 5일 동안 철도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7,200엔입니다. 실제로 패스를 살 때에는 여기에 500엔이 더 드는데요. 패스를 쓰려면 파스모 패스포트라는 외국인 여행객 한정 교통카드를 사야 하는데 이 카드값이 500엔입니다. 파스모 패스포트는 일반적인 파스모와는 다르게 잔액 환불도 안 되..
1. 출국 전부터 이것저것 먹고 출발 아직도 서해선 전철 개통까지 한참 남았기에 시흥 집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려면 아직까지는 차를 몰고 가야 하는데 바로 김포공항으로 가자니 뭔가 아쉬워서 그동안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가지 않은 곳들 중 드라이브하기 괜찮을만한 곳을 골라 한밤중이라 막히지 않는 서부간선도로를 달려 서울에 진입.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밤중에 뭘 먹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던 길을 직접 운전하면서 평소에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서울의 모습을 보다 김포공항에 차를 대고 송정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다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줄어들 기색이 보이지 않는 일본행 수요와 벚꽃철이라는 특수성, 여기에 아직도 높게 유지되는 유가까지 복잡하게 얽혀 인천 - 나리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