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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주말 홍대 나들이 - 무민 카페, 플레이 원피스, 땡스 네이쳐 카페 (2020.11.22) 무민 전시를 보고 나니 문득 압구정에 있던 무민 카페가 생각나 검색을 해봤습니다. 압구정에 있던 '무민앤미'는 문을 닫은 지 좀 됐지만 대신 홍대에 무민 카페가 있네요. 그래서 무민 카페에 와봤습니다. 이런저런 굿즈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뒤 벽에 큼지막한 무민 일러스트가 걸려 있네요. 일단은 카페니 커피를 마실까 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커피는 다른 곳에서 마시기로 하고 대신 무민 모양으로 구운 쿠키를 집어 2,500원을 내고 나왔습니다. 저 디저트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먹어보도록 하죠. 무민 카페에서 나와 길을 건너 조금 걸어 플레이 원피스라는 곳에 왔습니다. 몇 년 전에는 '카페 드 원피스'라는 원피스 테마 카페였는데 한동안 장사 잘 하더니 카페를 접고 이제는 굿즈만 팔고 있네요. 루피 일행..
3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 무민 원화 전시 (2020.11.21) 건대입구역에서 걸어가기엔 애매하게 먼 곳에 있는 그라운드 시소를 버스를 타고 갑니다. 화양사거리 정류장에 내려 조금 들어가면 그라운드 시소 성수가 나오는데 건물 앞 작은 광장에 커다란 무민이 앉아 있네요. 2017년에 예술의전당에서 무민 원화전이 열린 적이 있는데 그 뒤로 3년이 지난 2020년에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 개관 기념 전시로 원화전이 열렸습니다. 무민 탄생 75주년 기념은 덤. 입장권 가격은 어른 13,000원, 어린이/청소년 10,000원인데 CJ ONE VVIP 혜택을 받아 무료로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체온을 재고 QR코드도 찍은 뒤 안으로 들어가면 무민의 집 앞 다리에서 기대고 있는 무민과 스너프킨이 보이네요. 무민과 무민 가족을 제외하면 조금 생소한 캐릭터들도 있기에 이들에 대한 소개문..
31. 모지코 레트로 관광선 시오카제, 하카타 캐널시티 무민 카페 큐슈철도기념관 옆에는 폐선된 화물철도 부지를 재활용한 관광철도 모지코 관광선이 있습니다. 위 열차는 관광선을 달리는 시오카제(바닷바람)호인데, 바다 옆을 달리는 열차니 일리있는 이름이죠. 시오카제는 큐슈철도기념관역을 출발해 이데미츠미술관, 노포크광장을 거쳐 칸몬해협, 메카리공원으로 갑니다. 모지코 레트로 관광선 1일 프리승차권과 지정석권입니다. 멋모르고 지정석권을 샀는데, 실제로 이용해보니 자유석칸에 자리가 많이 남더군요. 지정석권 한장에 100엔이니 혹시라도 이용하실 분은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시길. 열차 주변에는 이런저런 관광지가 많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인데, 여길 방문해볼까 생각해봤지만 예산 문제로 패스. 저 멀리 칸몬대교가 보이는군요. 저 다리를 건너면 큐슈를 벗어나 혼슈 ..
6. 우메다 돌아다니기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 예매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다이마루에 있는 포켓몬 스토어를 갈 겸 해서 우메다로 이동했습니다. 발이 가는 대로 한큐 3번가로 갔더니 온갖 캐릭터 상품점이 있네요. 지브리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공구리 공화국만 따로 떨어져있고 다른 곳은 지하에 뭉쳐있습니다. 헬로 키티, 미피, 리락쿠마, 무민, 스누피 등 온갖 캐릭터를 모아놔서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니 전부 모아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Jackie's MARCHÉ는 처음 보는 캐릭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일본답게(?) 신용카드를 안받네요. 치즈버거 가격은 비싼데, 패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봐야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지만...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