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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2024.04.20) 잊을만하면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철도문화전. 올해는 KTX 운행 2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뭔가 더 붙은 것 같은데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 보도록 하죠.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의외로 컴퓨터를 비롯해서 각종 전자장비인데 철도라는 물류 시스템이 전기, 통신 등 복잡한 체계 속에서 움직이다 보니 전용 통신망 LTE-R용 장비 등 다양한 장비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레일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도 전시 중이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작품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면 KTX를 비롯해서 여러 열차 모형이 전시 중입니다. 프랑스의 TGV 레조를 수입해 운행을 시작한 최초의 KTX 열차부터 본격적으로 고속철도 국산화의 신호탄을 쏜 KTX-산천과 2021년 준고속열차로..
달라지는 여권을 미리 만나본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 (2018.10.27) 문화역서울 284에 왔습니다. 지금 열린 전시는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인데, 여기에 온 이유는 2020년에 바뀔 여권 디자인을 미리 보기 위해서죠. 바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우선 여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데요. 여권의 역사와 한국에서의 여권 역사를 다룬 뒤 2020년에 바뀔 여권 디자인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 조사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진행된 공모전 당선작을 이제서야 쓰는걸 보면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늦은 편인데 상당히 중요한 신분증이니 그런가 싶네요. 여권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보고 나서 새로 바뀌는 여권 디자인을 관람합니다.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화려하다는 것입니다. 푸른색을 사용해서 비교적 수수했던 기존 여권에 비해 새로 나오는 여권은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