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곡선사박물관

100-2. 전곡역 - 한겨울의 선사유적 주먹도끼를 형상화했다는 인상적인 외관이 특징인 전곡역. 군청이 있는 연천읍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사는 전곡읍의 중심역인 만큼 외지인이 많이 찾을 역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이런 플래카드가 걸려 있네요. 전곡역에 오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전곡역 앞으로 나오면 바로 명신반점이라는 중국집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전곡 사는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다른 중국집으로 갑니다. 요즘들어 간짜장 잘 하는 집을 찾기 정말 어려운데요. 단순히 짜장을 다른 그릇에 담아 주는 수준 미달의 중국집이 곳곳에 있는 터라 양파와 고기를 춘장에 제대로 볶은 간짜장을 정말 오랜만에 만나니 짜장면을 먹기도 전에 즐겁습니다. 같이 주문한 미니 탕수육과 함께 간짜장을 마시듯이 입안으로 넣고 면만으로 끝내기 아쉬워 공깃밥 하나를 추가로 주문해 밥까..
101. 동두천역 - 돌멩이 보러 기차 여행 주말을 맞아 동두천역에 왔습니다. 도시 이름이 들어갔지만 동두천역은 시내 중심에 있는 역이 아닙니다. 원래는 동안역이라는 이름을 썼는데, 안산역처럼 열차가 동두천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이름을 동두천역으로 바꾼 것이죠. 도시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동두천역 주변은 공장이나 미군 부대 위주입니다. 역 주변에 따로 볼거리가 없는 것 같으니 대신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동두천역은 연천군 전곡리, 연천읍, 신탄리를 거쳐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경원선 통근열차가 출발하는 역입니다. 열차 요금이 전 구간 1,000원밖에 안해서 적자가 심해 열차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건지 2018년 3월 1일부터 운행횟수가 늘었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에 한 대 꼴입니다. ..